[충북일보] 세종대왕의 눈병을 고친 치유 공간인 내수읍 초정리 일원과 남한강 상류·중산간지 청정지역인 미원면, 대통령 별장 청남대, 대청호를 품은 문의문화재단지까지 청주 서쪽지역이 생태 여가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도심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심신 치유'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치유 마을' 초정클러스터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대에는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산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곳에는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치유·체험 관광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초정약수는 조선의 4대 임금인 세종대왕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 등에 따르면 세종은 지병인 안질(眼疾)을 고치기 위해 즉위 26년(1444년) 현재 초정리인 청주목 초수리를 찾았다. 세종은 이곳에 행궁을 짓고 121일간 머물며 초정약수로 눈병을 치료했다. 당시는 훈민정음 반포(1446년)를 앞둔 상황으로 세종은 한글 창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초정행궁은 초정리 어딘가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훈민정음 반포 후 2년 뒤인 1448년 불이 나 사라졌다. 청주시는 이 일대를 관광 명소로 꾸미기 위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충북 중소 수출기업들의 운송난이 지속되고 있다. 수출선박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다, 운임은 나날이 치솟고 있어서다. 18일 충북 도내 수출 기업 관계자와 관세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출운임이 크게 상승했다. 관세청의 '2021년 12월 수출 컨테이너 운임 현황'을 보면 2티이유(2TEU, 40피트 표준 컨테이너) 당 신고운임 평균은 유럽연합 지역이 1천14만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79% 상승했다.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서부·동부도 각각 250% 이상 상승했다. 국내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20년 1월 유럽연합 지역 평균 운임이 197만 원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새 5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문제는 지역 수출업체들이 지출하는 해상운임은 '평균'보다 크게 높다는 데 있다. 대기업은 연간 대량 운송 계약을 통해 낮은 단가로 운임을 지불할 수 있지만, 연 단위 계약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단가는 평균보다 높을수밖에 없다. 청주권에서 화학제품을 수출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전 컨테이너 1개 당 유럽지역 운임은 1천800달러(약 214만 원)였다"며 "현재는 2만 달러(약 2천384만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역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충북도 1위에 오르는 등 총 59건의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및 충북도 등을 동분서주하며 총 사업비 1천36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그는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 한 해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로부터 민선7기 마지막 군정 운영에 대해 들었다. ◇민선7기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 어떤 각오로 군정을 펼쳤나.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에 집중했다. 지역 발전에 하나의 큰 축이 될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 간 연장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옥천역 주변 등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 해 변화된 도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향토전시관 노후화와 소장 유물 전시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천박물관 건립 사업(310억 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주변 관광자원과 어울려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착실히 준비했다. 출렁다리, 전망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