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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초과생산 쌀 27만 t 조만간 시장격리

20만 t 선 격리 후 추가로 7만 t도 추가

  • 웹출고시간2021.12.28 11:46:56
  • 최종수정2021.12.28 17:38:59
[충북일보] 속보=정부가 올해 초과생산 된 쌀 27만 t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최근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등 전국적인 시장격리 요구에 화답한 셈이다.

민주당과 정부는 28일 당정협의를 통해 쌀 시장격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초과생산량 27만 t 중 20만 t을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장격리하고, 초과생산량 중 잔여물량 7만 t에 대해서는 추후 시장상황 등을 보면서 추가 매입 시기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충청권을 지역구로 하는 여야 국회의원 21명이 지난 27일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시장격리곡 수매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10월 5일 20㎏ 정곡 기준 5만6천803원이었던 쌀값은 12월 5일 5만2천586원으로 두 달 사이 7.4%나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해 12월 5일과 비교하면 1천741원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쌀값이 하락한 이유는 올해 쌀 생산량이 388만 t으로 지난해보다 10.7%가 초과 생산됐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생산된 구곡(舊穀)과 올해 생산된 햅쌀이 누적돼 쌀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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