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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구 재선거 승리하려고 나왔다"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예비후보 등록
지북교차로 인근 선거사무소 마련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향해 "출마는 자유"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늦었다" 평가

  • 웹출고시간2021.12.27 16:45:18
  • 최종수정2021.12.27 17:57:22
[충북일보] 정우택(69)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27일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충북지사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 위원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청주 상당은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정치적 자산을 만들어 주신 곳"이라며 "청주 상당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청주 상당에서 정권교체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승리하기 위해, 선택받기 위해 선거에 나왔다"며 "현명한 상당구민이 1년 6개월간 잃었던 상당의 자존심을 보충하고 중앙에서 상당구를 위해 뛰어줄 필요한 인물이 누구인지 판단해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위원장은 주민과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상당구 지북교차로에 위치한 청주메디컬타워 3층에 선거사무소 운영에 들어갔다.

정 위원장은 나경원 전 국회의원을 후원회장으로 한 후원회 개설도 예고했다.

부친이 충북 영동 출신인 나 전 의원은 정 위원장과 19~20대 국회에서 함께 활동했으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정 위원장은 공천과 관련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 지역구는 청주 상당을 포함해 총 5곳으로 중앙당이 1월 중 후보를 공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당 공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고 있다. 중앙당 내부 입장은 상당구의 경우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협위원장을 결정할 때와 여러 가지 여건을 볼 때 그렇다"고 부연했다.

최근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의 재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출마는 자유", "제가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면서도 "상식적으로 대법 판결이 남아있고 (국민의힘 총선백서 등) 원칙 없는 공천 대상에 청주 상당구가 포함됐기에 그것을 감안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선과 관련 충북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등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일정을 조율 중으로 내년 1월 중순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서는 "사면이 늦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으로 사면이 이뤄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석방 내지 풀어주기 위해서 박 전 대통령을 (사면 대상에) 포함시킨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상당구 재선거 예비후보는 정 위원장의 합류로 더불어민주당 정택의·국민의힘 신동현·무소속 박진재 예비후보를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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