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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민주당 탈당, 근거없는 소문"

"새 직무대행 활동 원활하게 할 것"
공기업 사장 직무 전념, 22대 총선 출마

  • 웹출고시간2021.12.15 11:26:27
  • 최종수정2021.12.15 11:26:27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최근 탈당설이 돌았던 소문을 일축하며 향후 거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을 충주지역위원회 새 지역위원장(직무대행)으로 지명하면서 탈당설이 나돌았던 김경욱(인천공항공사 사장) 직전 지역위원장이 이를 일축했다.

김 사장은 15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대행이 지명된 만큼 지역위원회와 구성원의 건승을 빌면서 잠시 충주를 떠나고자 한다"며 "공기업 사장의 직무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돈다고 들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자랑스러운 민주당 당적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사장은 "사장 취임 이후에도 주말이면 지역에 내려와 활동했지만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선거활동이 금지된 공기업 사장은 제약이 많다"며 "후임 직무대행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거리를 두고 피해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의 충북지사 선거 출마와 내년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보궐선거는 없을 것으로 보지만, 만약에 있다면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차기 총선에는 출마할 것"이라고 강조한 그는 "(인천에 있더라도)고향에 대한 사랑과 개인적인 인연들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3일 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을 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김 사장이 인천공항공사로 떠나며 직무대행으로 지명한 박상호 전 선대본부장을 배제한 최고위의 인사가 나오면서 그의 반발과 탈당을 예상하는 관측이 우세했다.

지난 21대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 사장은 3선에 도전했던 이 의원에게 석패했다.

이 의원은 5만9천667표(52.25%)를, 첫 금배지를 노렸던 김 사장은 5만1천290표(44.91%)를 각각 득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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