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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무공천 하나

이재명 대선 후보 무공천 가능성에 "긍정적 검토 필요"
국민의힘 공천에도 영향 줄 듯…지역정가 재편 가능성도

  • 웹출고시간2021.12.13 20:45:22
  • 최종수정2021.12.13 20:45:22
[충북일보]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13일 경북 포항공대 노벨동산에서 열린 고(故)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 10주기 추모제에서 기자들이 무공천에 대한 입장을 묻자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 계기가 꽤 여럿 있는데 그중 하나가 스스로 만든 당헌당규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한 약속을 쉽게 어기는 정당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책임을 묻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낙연 전 대표 시절 전 당원 투표로 지난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공천했다가 패한 점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현재 재·보선 지역이 전부 그 당헌당규에 해당하는지는 모르겠다"며 "여하튼 저는 우리가 국민에 한 약속은 지켜야 된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고, 앞으로 우리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르다는 점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당헌 제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선과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는 모두 5곳이다.

재선거가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와 경기 안성시는 민주당 소속 정정순 전 의원과 이규민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지역이다.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시 종로구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됐다.

서울시 서초갑 선거구와 대구시 중남구는 국민의힘 소속 윤희숙 전 의원과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상당구 재선거 후보를 공천하지 않을 경우 출마를 준비하던 여권 인사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고 국민의힘도 공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무공천은 대선 뿐 아니라 6월 1일 지방선거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지역정가 재편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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