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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김장철 귀한 '金추'…절임배추 잘 팔린다

무름병·냉해피해·재배면적 감소… 올해 생산량↓
충북유통 절임배추 판매량 전년대비 증가
편리성·사전 계약 통한 저렴한 가격대 유지 영향
24일 청주 배추 1포기 4천330원… 전년대비 49.5% 상승

  • 웹출고시간2021.11.24 20:10:01
  • 최종수정2021.11.24 20:10:01

막바지 김장철을 맞아 청주시 용암동 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서 배추 등 김장재료 등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올가을 배추 무름병 확산과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로 평소보다 이른 김장 준비에 나서면서 배추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가을 배추는 지난해 가격 약세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와 무름병 등 바이러스 확산으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 가을 배추 재배면적은 1만1천893㏊로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14.2%·7.1% 감소했다.

더욱이 가을장마로 퍼진 배추 무름병과 바이러스는 강원도와 중부지방의 가을 배추 작황에 치명타를 입히며 올 김장철 배추가격 급등이 예상된 바 있다.

이에 1년간 먹을 김치를 준비하는 가정에서는 평소보다 이른 김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4일 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김장 절임배추 예약·현장 판매 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2020년 10월 23일~11월 22일) 보다 증가했다.

올해 이 기간 절임배추(20㎏)예약 판매량은 4천206박스로 지난해 판매량인 3천767박스보다 439박스 더 증가했다.

현장 판매량 역시 지난해보다 169박스(907→1천076) 늘어 절임배추 수요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절임배추 판매 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1천 원씩 상승해 △20㎏ 예약주문 3만5천900원(2020년 3만4천900원) △20㎏ 현장판매 3만9천800원(3만8천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충북유통 관계자는 "절임배추의 경우 미리 가격이 산정된 상품으로 현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덜 받았다"며 "그럼에도 지난해 보다 원물 배추 작황이 좋지 못 해 고품질 배추 양이 적다보니 공급량이 수요를 못따라가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임배추가 편의성이 높은데다 최근 배추 가격도 상승하고 상품의 질도 하락하면서 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절임배추 예약주문은 종료됐으며 현장판매는 오는 주말까지 이뤄진다.

절임배추는 사전 계약을 통해 김장일반배추보다 이르게 수확하는 것으로 현재 일반배추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KAMIS 기준 청주 평균 배추 1포기 가격은 4천330원 이다. 청주 육거리에서 판매 가격은 5천330원 이며, B-유통은 3천330원으로 조사됐다.

1년 전 배추 1포기 가격인 2천897원보다 49.5%, 평년 2천958원 보다 46.4% 각각 상승했다.

서울 가락시장서 판매되는 배추(포기) 도매 가격은 11월 셋째 주 기준 3천230원 이다. 전주보다 14.9% 하락했으나 평년 동기 2천352원보다 37.3% 높은 가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1월 3주차 주요 농산물 주간 거래동향에서 배추 출하와 거래동향을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11월 중순까지 생육기 기상피해로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하순부터 전남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출하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 가격은 10월과 11월 기상피해와 조기 김장으로 가격상승세가 지속됐으나, 11월 하순부터 전남지역 가을배추가 주출하되면서 가격은 중순보다 약세일 것으로 보았다.

또한, 김장철 수급안정을 위한 가을배추 정부비축량(3천톤) 방출과 출하조절시설 물량(3천500톤)을 시장에 출하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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