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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 '강민호 춤 인생 37년' 공연

27일 오후 7시 청주예술나눔소공연장 '네평 위의 춤'

  • 웹출고시간2021.11.23 17:40:57
  • 최종수정2021.11.23 17:40:57
ⓒ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올해 충북예술상을 수상한 강민호 충북무용협회 부회장이 2021 예술창작활성화 특별지원사업 선정 공연 무대에 선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예술나눔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춤 다시 그 길 위에 서다-네 평 위의 춤 (non fiction)'를 주제로 한다.

15살에 춤에 입문해 춤인생 37주년을 맞았다는 강 무용가는 "춤속에서 생을 풀고 또 춤 속에서 꿈을 꾸며 달려온 시간들"이었다며 "많은 시간 속에서 좋은 춤벗들과 함께 지켜온 이 시간이 더없이 큰 의미와 소중함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무용가는 지역과 무대에서 인연을 함께 해온 선·후배, 제자, 동료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과 춤으로 나누는 무대를 준비했다.

평생을 걸어가야 할 끝없는 길 위에 '춤 다시 그 길 위에 서다'는 치장을 걷어내 본질을 비추는 거울이며 모호한 현실과 부산한 잡음 사이에서 그만의 해답을 찾아내는 일, 변하지 않는 그의 이야기를 찾는 순간이다.

공연은 여는 무대인 '나비 날아오르다'를 시작으로 △살풀이춤 △구음 검무 △달구벌 굿거리춤 △청주 입춤 △맨드라미 야상곡 등으로 구성된다.

강민호 무용가는 "지금껏 긴 세월동안 무용가로 바르게 잘 키워주시고 많은 사랑과 긍정의 에너지를 주신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에게 바치는 헌무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며 "맨드라미를 닮으신 나의 어머니와 이땅의 모든 어머니에게 바친다"고 전했다.

강 무용가는 현재 청주시무용협회 이사와 (사)한국전통춤 협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이자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이수자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풍화 .심청 , 공수래 공수거 , 비혼 , 넋 살풀이, 그 자리 눈먼새의노래 ,처용 등이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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