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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반지 한 돈에 30만원… 다시 오르는 금값

22일 기준 금 시세 1돈에 30만5천 원…팔때는 28만4천 원
2020년 8월 이후 30만원 선 돌파
물가 인플레이션·경기불황 원인… 안전자산 투자
"섣부른 결정보다는 신중하게 구매해야"

  • 웹출고시간2021.11.22 20:12:50
  • 최종수정2021.11.22 20:12:49

코로나19로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가 증가해 22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 시세가 1돈 당 30만원을 웃돌며 꾸준히 상승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금 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19로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한 돈 기준 30만 원 선을 돌파했다.

최근 조카 돌잔치 선물을 위해 금은방에 방문했다는 유모(청주시 상당구·35)씨는 "아기 돌반지를 사러 갔다가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아무 디자인 없는 반지가 34만 원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의미를 담은 무늬나 장식이 들어가면 30만 원 후반은 순식간"이라며 "순간 현금으로 줘야하나라는 고민마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2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 판매 시세는 1돈(3.75g) 당 30만4천 원이다. 보유한 금을 판매하는 경우 매입가는 2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 1돈 당 30만5천 원으로 가장 높은 시세를 보인 이후 1~2천 원 가량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다.

3년간 금 시세 최고 가격은 2020년 8월 7일 31만5천 원 이후 30만 원 선을 넘지 않다가 이달 들어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10월 비트코인과 주식 등의 열풍으로 금 선물가격이 급감하는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지만 금은 여전히 견고한 투자자산으로서의 자리를 잡고 있다.

더불어 물가 인플레이션으로 불안해진 투자심리는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인 금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청주에서 예물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금상품 실거래 가격은 33~34만 원 선"이라며 "향후에도 더 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 이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금매입이 늘다보니 앞으로 6개월 가량은 더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금 인기에 더불어 은 시세도 다시 상승 중이다.

이날 기준 은(3.75g) 가격은 구입 시 4천20원, 판매 시 3천360원이다.

지난해 금 가격 최고가 갱신 시점 함께 오른 가격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다, 현재 금 시세가 지속 상승하면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섣부른 가격 상승 기대는 위험한 상황이다.

청주시내 한 금거래소 관계자는 "금 가격도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라며 "최근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이 상황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금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가격이 오르길 바랄 것이고 금을 사고 싶은 사람들은 내리길 바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달러의 가치에 따라 금 가격이 오르내리는 만큼 섣불리 결정하지 않아야한다"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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