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위 증평 거주 안모씨 2억4천400만 원
서울 소재 S법인 차량 등록세 3억6천900만 원 체납
도 "은닉재산 추적 등 병행 강력한 행정제재" 실시
[충북일보] "어둡고 칙칙했던 새시장이 젊음과 활력이 있는 거리로 확 바뀌었어요." 괴산군 괴산읍 새시장 골목상권이 '젊음의 거리'로 새 옷을 입었다. 16일 찾은 괴산읍 동부리 661-119 새시장 일대는 새로운 활기가 솟구쳤다. 20∼30대 청년들이 거리의 벤치에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둡고 썰렁했던 새 시장 골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괴산읍 구도심 핵심상권으로 1970년대 개장돼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새시장. 주변에는 은행과 병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서 원도심을 형성하고 있다. 새 시장을 중심으로 300m 이내에는 괴산군청, 괴산읍사무소, 괴산법원 등이 위치한 행정기관 밀집지역이다. 새시장 골목상권을 분석하고 상인, 방문객, 중원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식조사를 했다. 232개 점포가 빼곡히 들어선 새시장은 식당, 주점 등 요식업(51곳, 37,5%)과 소매업 (41곳, 30.1%) 비중이 높다. 상가 건물은 3층 이하로 1층은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거나 임대형태로 이용되고 있다. 업종은 다양하지 못하고, 젊은층을 유인하는 즐길거리, 볼거리는 턱없이 부족했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올해로 계약재배 4년차를 맞고 있는 보은 '엔비(envy)사과' 수확이 한창이다. 보은군이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엔비사과의 올해 예상 생산량은 약 246t으로 전년 128t보다 118t늘어 92.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보은 엔비사과 수확이 본궤도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군에 따르면 보은지역 엔비사과 생산량은 재배 3년차였던 지난해 17.8㏊에서 128t을 생산, ㏊당 7.2t의 생산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4년차 17.8㏊, 3년차 19.4㏊ 등 총 37.2㏊에서 246t을 생산, ㏊당 6.6t의 생산율을 보여 전년보다 작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지난 2017년 8월 ㈜에이치엔비아시아와 보은지역에 엔비사과 재배단지 100㏊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은지역 과수재배 농가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엔비사과 나무를 심기 시작해 2021년 현재 86농가에서 총 50.6㏊의 엔비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사과수확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3년차 미만의 엔비사과 재배면적은 13.4㏊다. 보은지역에서 엔비사과가 첫 출하된 것은 2019년으로 계약재배에 참여한 보은지역 40개 농가에서 4t을 출하했
[충북일보] 서원석(56)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은 음성 출신으로 청주 세광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국무총리실 파견, 금융안정국 일반은행2팀장, 지역협력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30여 년의 경력을 쌓았다. 국내 경제·금융관련 전문가로 정평이 난 서 본부장은 지난 2020년 7월 말 충북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충북 금융계 총책임자로서의 금의환향이다. 서 본부장은 부임 당시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사태와 맞서 충북의 금융안정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서 본부장을 만나 국가적 대위기 속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 출신으로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은 소회는. "1950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충북도에 1951년 11월 1일 한국은행 청주지점을 설치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1월 1일 개점 70주년을 맞이한 셈이다. 충북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이했다는 데 대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 충북도와 함께 성장한 지난 70년 세월 동안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각종 조사연구를 통해 충북도정에 유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