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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부르는 보은 엔비사과 수확 한창

계약재배 4년차…전년보다 92.2% 증가
올해 37.2㏊에서 246t 생산 예상

  • 웹출고시간2021.11.16 16:07:24
  • 최종수정2021.11.16 16:07:24
[충북일보] 올해로 계약재배 4년차를 맞고 있는 보은 '엔비(envy)사과' 수확이 한창이다.

보은군이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엔비사과의 올해 예상 생산량은 약 246t으로 전년 128t보다 118t늘어 92.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보은 엔비사과 수확이 본궤도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군에 따르면 보은지역 엔비사과 생산량은 재배 3년차였던 지난해 17.8㏊에서 128t을 생산, ㏊당 7.2t의 생산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4년차 17.8㏊, 3년차 19.4㏊ 등 총 37.2㏊에서 246t을 생산, ㏊당 6.6t의 생산율을 보여 전년보다 작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지난 2017년 8월 ㈜에이치엔비아시아와 보은지역에 엔비사과 재배단지 100㏊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은지역 과수재배 농가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엔비사과 나무를 심기 시작해 2021년 현재 86농가에서 총 50.6㏊의 엔비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사과수확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3년차 미만의 엔비사과 재배면적은 13.4㏊다.

보은지역에서 엔비사과가 첫 출하된 것은 2019년으로 계약재배에 참여한 보은지역 40개 농가에서 4t을 출하했다.

엔비사과는 당도가 평균 16브릭스로 일반 사과에 비해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며 과육이 단단해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엔비사과는 뉴질랜드에서 개발됐다. 현재 전 세계 10여 개 국에서 뉴질랜드와 계약을 체결하고 엔비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한 계약재배지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의 클럽품종 관리시스템으로 엔비사과의 품질관리가 이뤄진다. 수확 이후 유통과 마케팅은 관리업체가 전담해 과수재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가 보장된다. 생산된 사과는 전량 ㈜에이치엔비아시아에서 수매하게 된다.

보은지역에서는 엔비사과 외에 일반사과 수확도 본격화되고 있다.

보은군 산외면의 한 사과재배 농가는 "보은사과는 황토로 이뤄진 토양과 큰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데다 과즙이 풍부해 전국 각지에서 인기가 높다"며 "단풍철을 맞아 속리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맛좋은 보은사과를 권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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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