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상당 복귀한 정우택 '재선거 간다'

국민의힘 최고위, 상당구 조직위원장 임명안 의결
"상당구·구민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
"정권교체 위해 재선거 출마 결심"

  • 웹출고시간2021.11.11 20:27:22
  • 최종수정2021.11.11 20:27:22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11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정우택(68) 충북도당위원장이 내년 3월 9일 예정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우택 위원장은 11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된 상당구 조직위원장 임명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재선거 출마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정 위원장은 "상당구는 지난 8년간 애착을 갖고 관리해온 지역"이라며 "다시 돌아와 상당구와 상당구민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를 청주시 흥덕구로 옮겼던 정 위원장은 상당구 복귀에 대해 "지난번 (총선) 공천이 잘못됐다는 것은 (국민의힘) 총선 백서에도 나와 있는 사항"이라며 "잘못된 것을 바르게 고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의 정치 1번지인 상당구는 지난 1년 6개월간 국회의원이 없던 것과 마찬가지였다"며 "상당구민의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다. 상당구민의 자존심 회복과 상당구 발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1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위해 방문한 가운데 기자실 입구에서 국민의힘 충북도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김용수기자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해서는 "재선거 출마를 결심했기 때문에 이번(조직위원장) 공모에 응한 것"이라며 "내년 재선거 승리는 곧 정권교체를 가져올 대선과 연계된다. 정권교체를 위한 역할을 해내기 위해 (재선거 출마를) 결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당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날 선거를 하는 만큼 서로 상호작용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내서 정권교체와 충북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 중앙당도 보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정 위원장은 재선거가 상당구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그는 "상당구 선거지만 청주시민이 한마디씩 다 훈수를 둘 것이며 상당구에 사는 분을 모르는 청주시민도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청주 선거고 청주가 충북의 과반을 차지하는 만큼 실질적으로 청주 선거이자 충북 선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 위원장의 사퇴로 재정비가 요구되는 흥덕당협에 대해서는 "내년 지선까지 도당위원장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흥덕구 조직재정비와 관리에 관심을 갖고 이끌겠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에 대해서는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충청에서 대선 후보가 나왔다. 충청에서도 단합해서 대통령을 만들어내자는 바람이 솔솔 일어날 것이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지지율도 올라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신임 상당구 조직위원장이 된 정 위원장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당협위원장을 선출 절차를 밟게 된다.

상당구 당협위원장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재판매를 위해 로비를 벌인 혐의로 윤갑근 전 위원장이 구속 기소되며 현재까지 11개월 간 공석 상태나 다름없었다.

국민의힘은 상당구가 지역구였던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 처리되자 상당구를 사고당협으로 지정하고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