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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바이오산업 육성 등

국민의힘 대선후보 충북 현안 잇따라 공약 채택
民 이재명 후보 꺾을 정권교체 필승카드 한목소리

  • 웹출고시간2021.10.26 17:45:14
  • 최종수정2021.10.26 17:45:14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지난 25일 오후 대전시 서구 만년동 KBS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 시작 전 정권교체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홍준표·원희룡·유승민 후보.

[충북일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충북 현안인 청주 도심을 경유하는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청주국제공항 육성, 바이오·반도체 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잇따라 채택했다.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KBS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토론회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각자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꺾을 정권교체의 '필승 카드'임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원희룡 후보는 △충청권 첨단산업벨트 조성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 도심 통과 △혁신도시 시즌2 유치 전폭 지원 △미래 신성장 산업의 메카 조성 등을 제시했다.

유승민 후보는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플랫폼 구축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육성 △영상 클러스터·첨단국방산업 육성 △충청광역철도망 구축 등을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오창 방사광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청주공항 시설 확충·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조속 확정 등을 공약했다.

홍준표 후보는 △오송 바이오단지 육성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충청 기업 지원, 역외유출 최소화를 위한 충청지방권 지방은행 부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상호토론이나 질의 응답과정에서 청주공항, 충청권 광역철도,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과 관련된 주요 발언도 나왔다.

윤 후보는 홍 후보가 청주공항 거점공항 육성 공약에 대한 질문하자 "중부권 경제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거기에 맞춰 청주공항에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물류나 기본시설 확충에 더 투자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에 대한 사회자 질문에 "비용 많이 들지만 청주 도심 노선 깔 때는 경제유발효과는 4조2천억 원 이상, 고용유발 효과는 4만7천 명에 이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타당성 용역) B/C분석도 청주 도심 통과(0.87)가 충북선 활용안(0.49)보다 두 배 가까이 나왔다"고 말한 뒤 "예산 들더라도 하는 게 맞고, (제가) 대통령 되면 국비 지원해서라고 청주시민 도민 뜻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지방소멸과 관련된 사회자의 질문에서 "대도시 집중화를 막으려면 우선 지역별 의료·문화·교육시설을 균등하게 해줘야 한다"며 "수도권 집중은 전국 산업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까지 합쳐 5대 관문공항론 주장했다. 공항을 중심으로 나라가 골고루 발전하는 나라 만들 것"이라고 제시했다.

홍 후보는 국회세종이전과 관련 양원제 개헌 필요성을 들며 차별화했다.

홍 후보는 "개헌을 해서 국회가 상·하 양원제로 가야 한다. 하원에서 격렬한 투쟁이 있으면 조정해야 할 상원있어야 한다. 현재 국회에서 분쟁이 일어나면 해결할 기구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총선 때 저는 개헌을 공약하려고 한다. 국민 의사를 물어보고 총선에서 이기면 국회 상·하원을 개원해 상원이든 하원이든 세종시에 두든지 그때 전부 옮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원희룡 후보는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시내를 통과해 청주공항으로 연결돼야 한다. 공중과 육지를 획기적으로 연결한 교통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인천에 밀려 K바이오랩허브 유치에 실패한 오송과 대전 사례를 예를 들어 "정부는 지방발전을 시킨다며 공모로 지역 간 을과을의 대결을 몰고 있다. 신수도권발전이란 큰 계획을 놓고 예산도 통으로, 권한도 통으로 줄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유승민 후보는 "대전과 오송, 세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묶겠다"며 "바이오산업, 국방과학연구소(ADD) 같은 첨단 국방과학기술산업이 첨단 일자리 만들어내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동서횡단철도를 포함해 충청권 교통이 확실히 좋아지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대전과 충청을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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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