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조5천억 소상공인 피해 지원 대출 집행률 41%"

이장섭 의원 "문턱 낮추고, 지원 금액·대상 확대해야"

  • 웹출고시간2021.10.13 16:28:00
  • 최종수정2021.10.13 16:28:00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긴급대출 평균 집행률이 올해 8월 말 기준 4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결과 제대로 집행되고 있지 못한 예산은 1조5천억여 원에 달했다는 주장이다.

현재 소진공은 코로나 19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집합금지업종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 '소상공인 고용연계 융자', '저신용 소상공인 융자' 등 3가지 긴급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저신용 소상공인 중심으로 시행된 긴급대출 제도는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다.

하지만, 8월 말 기준 집행실적은 집합금지 업종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의 경우 8천억 원 중 5천381억 원이 집행돼 집행률이 67.3%였고, 소상공인 고용연계 융자의 경우 5천억 원 중 2천397억 원 집행에 집행률은 47.9%에 그쳤다. 특히 저신용 소상공인 융자의 경우 2천499억 원 집행에 집행률이 20.8%로 매우 저조했다.

이어 저신용 소상공인 융자 제도의 경우 1조2천억 원으로 가장 큰 예산액이 잡혀있으면서도 집행액이 2천499억 원에 불과해 제도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들이 해당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수요 예측을 잘못한 것이 문제이고, 필요한데 집행이 안 되고 있다면 그 것도 문제"라며 "융자 대상을 확대해 문턱을 낮추고, 1천만 원 대출의 한도를 2천만 원까지 확대함과 동시에 채권관리 방안을 마련해 기금 부실 우려에도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