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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 "소방관 시설격차 해소해 차별받지 말아야"

119안전센터 배연시스템 설치율 평균 38%
지역 간 편차 심각…전남 0%, 대구 94% 등

  • 웹출고시간2021.09.26 13:39:50
  • 최종수정2021.09.26 13:39:50
[충북일보] 구급차 등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로부터 소방관들을 보호할 수 있는 119안전센터 차고지 배연시스템 설치율이 전국 38.17%에 불과한 가운데 지역 간 편차가 매우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천171곳의 119안전센터 중 62%에 해당하는 724개 센터에서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간 편차도 심각했다. 전남의 경우 76개 119안전센터 중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또 충북도 35개 119안전센터 중 단 2개(5.71%) 센터에만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설치율이 높은 지역은 충남 96.91%를 비롯해 대구 94.64%, 세종 88.89% 등으로 지역 내 센터 대부분이 배연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119안전센터 차고지에는 화재 진압, 구급활동에 필요한 펌프차, 구급차 등의 소방차량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만약 차량에서 나오는 유해가스에 장기간 노출된다면, 심혈관·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출동대기공간도 매우 협소한 상태다. 현행 규정상 소방관 1인당 평균 출동 대기공간의 면적은 10㎡이지만, 전국 119안전센터의 63.1%가 소방관 출동대기 공간 면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 대기공간 미달율을 살펴보면, 제주와 창원이 100%, 전남이 98.68%, 강원이 97.26%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27.03%, 울산은 26.91% 세종은 22.22%로 타 시·도와 비교해 더 넓은 대기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소방직 국가직화가 전면 시행됐음에도, 지역 간 업무 격차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일선의 소방관들이 오직 국민 안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 간 시설 격차를 해소하여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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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