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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행정수도 관문' 눈앞

국토부,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확정
활주로 확대 등 인프라 확충 근거 반영
에어로폴리스·광역철도·UAM 연계
지역 경제활성화 시너지 기대

  • 웹출고시간2021.09.23 20:27:05
  • 최종수정2021.09.24 14:23:31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5년까지 공항정책 추진방향을 담은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행정수도 관문공항’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중부권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행정수도 관문공항'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25년까지 공항정책 추진방향을 담은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이번에 확정된 6차 계획은 24일 관보에 고시된다.

6차 계획은 △중장기 공항정책 추진방향·핵심과제 △장래 항공수요 예측 △신공항 개발·기존공항 이전을 포함한 공항별 개발방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주공항과 관련해서는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장래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명시했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5년까지 공항정책 추진방향을 담은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행정수도 관문공항’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 김용수기자
항공수요가 전제돼야 하지만 충북도는 그간 요구해온 중부권 거점공항, 수도권 대체공항 역할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유임)은 161만7천95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61만6천971명 수준을 넘어섰다.

운항편수는 1~8월 1만1천156편(왕복)으로, 이또한 2019년(9천729편)보다 1천427편 증가했다.

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고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국제선을 정상적으로 취항할 경우 기존 활주로 등 공항시설로는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청주공항 이용할 국제선 배후수요는 1천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데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 등으로 배후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항공수요에 대비해 도는 △신활주로 확장(2천744→3천200m) △국제여객 청사 확충(152만→300만 명) △신활주로 재포장(2천744m)·운영등급 상향(CATⅠ→CAT Ⅱ) △국제화물청사 확충(0.5→40만t) △흑산·울릉공항 개항 대비 소형 계류장 신설 등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신활주로 확장은 인천공항 대체공항인 청주공항 기능 강화를 위해 F급 항공기(A380, 보잉747 등)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활주로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활주로 운영등급 상향은 항공기가 착륙할 때 필요한 활주로 가시거리(RVR)를 550m 이상인 '카테고리1(CAT-Ⅰ)'을 330m 이상인 'CAT-Ⅱ'로 개선하는 것이다. 운영등급 상향되면 결항건수부터 줄일 수 있다.

현재 청주공항과 함께 중부권 관문공항인 김포공항은 착륙 가시거리 175m로 CAT-IIIa 등급(175~300m)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착륙 가시거리 75m로 최고등급인 'CAT-IIIb'에 해당돼 짙은 안개로 50~175m까지만 볼 수 있어도 착륙이 가능하다.
국토부의 올해 2분기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보면 청주공항은 총 20건의 결항이 있었는데 이 중 19건(95.0%)은 기상에 의한 것이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의 결항건수는 5건에 불과했고 기상에 의한 결항은 단 1건뿐이었다. 청주공항의 활주로 운영등급이 상향되면 결항을 줄일 수 있다.

6차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돼 청주공항의 인프라가 확충되면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된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수도권 내륙선)' 건설과 청주공항 인근에 추진 중인 에어로폴리스 1·2·3지구 조성, 청주공항 주변 복합신도시·중부권 도심형 항공교통 특화단지(UAM) 조성과 맞물려 상당한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허창원 충북도의회 청주국제공항활성화지원을위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청주공항 활성화는 여객 증가와 노선 확충 뿐아니라 산업과 연계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돼야 한다"며 "충청권 광역철도 등 주변 교통망 확충과 에어로폴리스 개발, UAM 특화단지 조성 등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되도록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의 공조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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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