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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임플란트 치료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 웹출고시간2021.09.16 16:52:29
  • 최종수정2021.09.23 16:26:01

백주원

충북대학교병원 치과 전문의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아 건강 및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와 보험 임플란트 대상의 확대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수요 및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로 틀니 대신 각광받고 있는 임플란트는 현재 많이 대중화되어 있는 치과 치료 중 하나이다.

임플란트는 잇몸이 좋지 않거나 치아가 많이 썩은 경우 치아를 뽑고, 그 공간에 임플란트를 심어 치아의 뿌리 역할을 하게 하고, 그 위에 치과 보철물을 올려 치아의 외형과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술식이다.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 중 하나는 치료 계획 및 치료 과정이다. 임플란트 개수는 치아를 뽑기 전 치료 계획 단계에서 정한다. 임플란트를 심을 턱뼈의 양이나 질, 주변 치아들의 상태를 보고 환자에게 최적화된 개수와 형태로 결정한다. 임플란트 치료 과정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임플란트를 심는 임플란트 수술 과정과 그 위에 치과 보철물을 올리는 임플란트 보철 과정이다.

파노라마, CT 등의 X-ray 사진을 이용하여 골의 재형성 상태를 확인하고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한다. 임플란트 수술은 임플란트를 턱뼈에 심는 수술로, 뼈의 질이 좋지 않거나 뼈의 양이 적으면 골이식 수술이, 상악의 경우 상악동거상술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 후 임플란트가 턱뼈에 자리잡을 때까지 상악은 4~6개월, 하악은 3개월 정도 기다리며, 골이식 또는 상악동거상술과 함께 이루어지게 되면 기다리는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임플란트가 턱뼈에 자리잡으면 뽑았던 치아를 대신할 임플란트 보철을 제작하게 된다.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본을 뜨고 임플란트 보철을 세팅한다. 이때 임플란트 보철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교합으로, 식립된 임플란트 위에 제작된 치아 모양의 보철이 반대편 치아와 잘 맞물리도록 조정하는 것이며, 이는 임플란트와 자연치의 특성 및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처음 임플란트가 들어가게 되면 어색하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부분이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뺨이나 혀도 치아가 없는 상태로 오랜기간 적응되었기 때문에 보철이 들어간 이후 뺨이나 혀를 씹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기 마련이며, 처음부터 딱딱한 음식을 씹기보다는 부드러운 음식부터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임플란트 보철 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철저한 치료 후 관리이다. 치간칫솔 등을 사용하여 구강위생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임플란트는 관리가 잘 되지않으면, 잇몸이 안좋아져 염증이 생길 수 있고, 통증, 출혈, 임플란트 보철의 흔들림, 파절까지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임플란트는 철저한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기에, 임플란트 치료 후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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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