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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에서 문재인·민주당 인기 크게 떨어졌다

1주 새 지지율 4%p 하락 반대율 8%p 상승…문재인
민주당 10%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9% 그대로
대선 예비후보 지지율은 전국과 달리 윤석열이 1위
야당·여당 후보 '당선 기대율' 격차 11%p→28%p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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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9.03 17:10:47
  • 최종수정2021.09.05 14:53:4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8월 30일 오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에 도착하고 있다. 바로 오른쪽은 윤석열 국민캠프 소속 송아영 세종선거대책위원장이다.

ⓒ 뉴시스
[충북일보] 충청권(대전,세종, 충남·북)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더불어민주당)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

내년 3월 9일 치러질 대통령선거(대선)와 관련,여당 소속 이재명·이낙연 예비후보 지지율도 하락했다. 반면 야당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는 유권자 비율은 급상승했다.
◇충청권서 문재인 지지율 30% 미만은 4개월만에 처음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이달 2일 한 9월 1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비율(지지율)은 1주 전인 8월 4주와 같은 38%였다.

반면 '잘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비율(반대율)은 지난 주(54%)보다 2%p 낮은 52%를 기록했다. 반대율과 지지율 간 격차가 16%p에서 14%p로 줄었다.

충청권의 경우 지지율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 기반 지역인 영남권(부산,대구, 울산, 경남·북)을 제외한 전국 4개 권역((圈域) 가운데 가장 낮은 29%였다.

갤럽 조사에서 충청권의 문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5주(24%) 이후 4개월만에 처음이다.

반면 반대율은 비(非)영남권 최고인 60%를 기록했다.

또 지난주에는 지지율이 33%, 반대율이 52%였다. 따라서 1주 사이 지지율이 4%p 떨어진 반면 반대율은 8%p 오른 셈이다.

최근 1주 사이 전국적으로 정당 지지율 변화를 보면, 민주당은 31%에서 33%로 올랐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30%에서 29%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두 정당 간 격차는 1%p에서 4%p로 커졌다.

충청권의 경우 민주당은 전국과 대조적으로 37%에서 27%로 10%p나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9%로 변화가 없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보다 8%p 높던 민주당 지지율은 1주 사이 2%p 낮아졌다.

한편 충청권의 무당층(無黨層·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 비율은 전국 최고인 35%였다.
◇1개월 새 이재명 2%p 떨어지고 홍준표는 8%p 올라

9월 1주 전국적으로 대선 후보 별 지지율은 △이재명(24%) △윤석열(19%) △이낙연(8%) △홍준표(6%) △최재형·유승민·안철수(각 2%) 순으로 높았다.

또 지난 8월 1주에는 △이재명 25% △윤석열 19% △이낙연 11% △최재형 4% △홍준표 2% 등이었다.

따라서 최근 1개월 사이 민주당 후보는 이재명이 1%p,이낙연은 3%p 떨어진 셈이다.
국민의힘 후보의 경우 △윤석열은 변화가 없었고 △홍준표는 4%p 상승했으며 △최재형은 2%p 하락했다.

또 충청권은 △윤석열(19%) △이재명(16%) △홍준표(9%) △이낙연·최재형(각 4%)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8월 1주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변화가 없었으나, 이재명은 2%p 떨어졌다.

특히 홍준표가 무려 8%p 오른 반면 이낙연은 12%p, 최재형은 2%p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내년 대선에서 당선되기를 바라는 후보는 여당이 37%, 야당은 49%였다.

1개월 전과 비교할 때 여당은 2%p 떨어진 반면 야당은 같은 비율만큼 올랐다. 같은 기간 충청권의 경우 여당은 37%에서 27%로 하락했으나, 야당은 48%에서 55%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에서 야당과 여당 후보 간 '당선 기대율' 격차는 11%p에서 28%p로 크게 벌어졌다.

한편 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4%(총 통화자 7천9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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