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법안 2차 관문도 잘 넘었다

30일 운영위 전체회의 의결…법사위·본회의만 남아
윤석열 "소식 듣고 기뻤다.세종 대통령집무실도 설치"

  • 웹출고시간2021.08.30 16:59:17
  • 최종수정2021.08.30 17:31:38

윤석열(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에 도착하고 있다. 바로 오른쪽은 윤석열 국민캠프 소속 송아영 세종선거대책위원장이다.

ⓒ 뉴시스
[충북일보] 560만 충청권 주민의 염원인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9월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두 번째 관문을 통과했고, 여당은 물론 야당의 유력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의사당 설치 방안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30일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을) 등에 따르면 국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윤호중)는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전체회의에서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가 담긴 '국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지난 24일 열린 운영개선 소위원회에서 1차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법안은 다음달 열릴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공포와 함께 시행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세종시를 찾아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 뉴시스
이날 윤 위원장은 "오늘 의결된 법안은 국회와 행정부 간의 이격(離隔)에 따른 비효율 해소 뿐 아니라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대단히 큰 법안"이라고 했다.

그는 "국회사무처는 벨기에 브뤼셀(Brussels)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에 각각 의사당을 두고 있는 유럽연합(EU) 의회의 운영사례를 잘 참고해 국회 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설계 과정부터 잘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연기면 세종리)를 찾은 윤석열 후보는 국회의사당은 물론 대통령 집무실도 세종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세종시에 도착하기 전에 법안이 운영위원회에서 통과됐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국회와 정부 부처가 가까이에서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뜻 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집권하면 행정수도가 확실하게 완성되고 국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 집무실을 마련해 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