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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부장 경쟁력 강화 '쑥쑥'

충북과학기술혁신원, 2020년도 지원사업 종료
플라스틱 부품 소재 개발 등 참여기업 성과 잇따라
고용창출·지재권 등록·핵심기술 개발 등 순항

  • 웹출고시간2021.08.30 15:03:31
  • 최종수정2021.08.30 15:03:31
[충북일보] 충북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참여기업들은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소재부터 반도체·이차전지 관련 소재 국산화에 성공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 따르면 2020년도 충북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지난 7월 종료됐다.

이 사업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경쟁력 강화 및 경제적 파급효과를 위해 국산화 기술개발을 중점지원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5억 원이 투입돼 22개 기업이 지원받았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연구개발 전문인력의 고용은 46명이 증가했고 국내외 특허,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은 37개가 출원 또는 등록됐다.

특히 지원기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은 12개의 인증을 획득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플라스틱, 전장 모듈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포리텍(대표 김광식·음성)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의 금속(스틸 또는 알루미늄) 부품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경량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특히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는 플라스틱 부품 소재 개발까지 완료해 향후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알루미늄 포일을 이용한 연포장재, 제약용 포장재 등을 생산하는 ㈜한국알미늄(대표 김창호·증평)은 기술개발지원을 통해 셀파우치 제조 기술의 고도화와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 대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함께 제품화를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아이윈(대표 박상량·청주)은 반도체 공정 설비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생산 공정을 마친 칩의 작동 여부를 테스트하는 포고핀(POGO Pin) 국산화에 성공했다.

㈜아이윈은 기술개발 지원과제를 수행하는 중 해당 기술을 통해 첨단기술제품 확인, 수출 유망 중소기업 인증 등 총 3건의 인증과 무역의 날 500만 달러 수출탑 포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국내외 대형 반도체 기업들과 본격적인 납품을 위해 기술 테스트 중이며 일부 기업에는 납품을 완료하였다.

하나에이엠티㈜(대표 김홍물·청주, 진천)는 3D프린팅 재료인 금속분말을 제조하는 소재 전문기업으로 미래 자동차의 전조등으로 사용되는 LED 헤드램프의 발열 소재와 정밀 3D프린팅 기술로 자연방열이 가능한 형상의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LED 헤드램프는 방열을 위해 냉각팬을 구동하여 뜨거워진 공기를 배출했으나, 해당 기술로 제작한 헤드램프는 냉각핀을 가지는 형상으로 방열을 위한 장치인 냉각팬 없이 자연 대류를 통해 방열 및 냉각이 가능한 제품이며, 미래자동차의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자동차산업 뿐만 아니라 드론, UAM 등 항공 분야와 방열이 필요한 대형 전자제품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연계 분야가 다양히다. 하나에이엠티㈜는 해당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수행기업들이 목표한 정량적 목표를 모두 달성하였고, 성공적으로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개발 기술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해 일부 등록이 완료됐으며 그 외에는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일부 기업은 해당 기술개발을 사업화해 매출을 내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노근호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원장은 "충북 경제의 중심에 소부장 산업이 부상하고 있다"며 "충북 소부장 전담기관인 과기원이 소부장 기업 성장의 동반자로써 기업지원을 위한 헌신의 노력으로 일등경제 충북, 소부장 강국 충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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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