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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부총리, 대선 출마 공식 선언

"기존 정치세력에 숟가락 얹지 않겠다…안철수 대표 만날 생각 없어"
"뜻과 실천을 위한 세력을 모아 끝까지 대선 완주하겠다" 고 강조

  • 웹출고시간2021.08.21 15:06:14
  • 최종수정2021.08.22 13:41:21

기자회견 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 20일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음성군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존 정치세력에 숟가락 얹어 탑승할 생각이 없다"며 "정치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심정으로 뜻과 실천을 위한 세력을 모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정치를 하려는 건, 국민이 겪는 삶의 전쟁과 정치 전쟁이라는 두가지 전쟁을 끝내려는 것"이라며 "투쟁과 싸움의 정치를 끝내고 어려운 민생을 해결해 국민의 삶을 보듬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한 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을 뛰어넘는 정치 세력의 교체를 창당을 통해 강구하겠다"면서 "디지털과 메타버스 등 여러가지 방법에 기반을 두고 창당을 고민해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토론하며 즐기는 정치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장관을 그만두고 갑자기 고향에 가서 정치를 시작한 것처럼 저도 소박하게 고향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음성은 태어나서 자라고 조상의 뼈가 묻힌 곳이자 사무관 초임지로 발령받아 공직생활을 시작한 곳"이라며 "'충청권 대망론'은 편협한 지역주의가 아니라 통합과 상생의 정치와 역할을 말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 고른 기회를 주고, 쪼개지고 갈라지는 편 가르기를 종식, 통합을 이루는 것이 이 시대의 화두"라며 "(여야 대선 주자들이) 미래와 글로벌 환경, 어려운 경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하는데 초대 대통령부터 백제시대까지 철 지난 얘기를 하며 남의 다리를 붙잡고 흠집만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 정치의 뜻은 정치 세력을 교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의 유불리나 정치공학에 기댈 생각이 없다"며"국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정치플랫폼,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일으키는 무리, 즉 '아반떼'에 많은 분들이 탑승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전 부총리는 "안철수 대표와 만날 계획이 없다. 기존 정치판을 바꾸고 정치세력을 교체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지금의 거대 양당의 투쟁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끝까지 당당하게 대선을 완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간담회 말미 김 전 부총리는 조동하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의 시 구절을 소개하며 "아반떼들과 함께 온산을 훨훨 타오르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와 악수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 독자제공
김 전 부총리는 앞서,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오웅진 신부를 면담하고 방명록에 "국민 삶을 보듬는 정치의 첫발을 내딛겠습니다"라고 썼다.

오후에는 금왕읍 무극시장에 들러 상인들을 만나고 생극면, 진천군 덕산읍을 찾아 사회단체 대표, 경주 김씨 종친회원들과 간담회를 이어갔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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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