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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잣대' 최현호 서원구조직위원장 임명 논란

국민의힘, 인적쇄신 이유 퇴출 시킨 뒤 8개월 만 복귀 열어줘
당원들 "'도로새누리당' 소리 들을 것"

  • 웹출고시간2021.08.17 18:13:02
  • 최종수정2021.08.17 18:37:30
[충북일보] 인적 쇄신을 이유로 퇴출됐던 최현호(63·사진) 국민의힘 전 청주시 서원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8개월 만에 복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난해 말부터 공석인 서원구조직위원장에 최현호 전 위원장을 임명했다.

앞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면접과 여론조사 등을 진행한 뒤 최 전 위원장을 조직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

최현호 신임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협의회를 구성한 뒤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추인받게 된다.

지난해 12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강조해온 인적 쇄신의 일환으로 사실상 퇴출됐던 최 위원장의 귀환(?)을 놓고 당 안팎은 물론 지역정가는 '예상된 일'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중앙당은 최 위원장이 물러난 후 1월 후임 조직위원장 공모에 착수했다.

당시 공모에는 신용한(51) 서원대 석좌교수, 최영준(53) 변호사가 도전했으나 중앙당은 끝내 결정을 보류했다.

그러다 이준석 대표 체제 출범 후 지난달 재공모를 했다.

1월 공모 당시에는 '직전 당협위원장은 사퇴한 국회의원 지역구에 신청할 수 없다'는 규정을 신청 자격에 명시했으나 7월 공모에서는 이런 단서조항을 삭제해 최 위원장이 응모할 기회를 줬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당원은 "'이준석 돌풍'을 일으킨 세대교체와 정치 개혁을 바라는 민심도 무시한 행태가 아니냐"며 "변화와 혁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 나물에 그 밥', '도로새누리당'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당원들조차 조직위원장 인선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비단 서원구만의 얘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석호현 전 화성병 당협위원장이 직전 당무 감사에서 교체됐다가 이번 공모를 통해 다시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김영환 전 국회의원도 12월 인적쇄신 대상에 올라 고양병 당협위원장 사퇴 권고를 받은 지 8개월 만에 다시 자리를 맡게 됐다.

최 위원장은 다시 기회가 주어진 만큼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결과로 평가 받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다시 임명되고 보니 대통령 선거가 6개월 앞"이라며 "더이상 권력을 뺏기고 외면당하는 정당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실현하고 지선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은 출신인 최 위원장은 충북대학교 초빙교수, 충북 해병대 전우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경주최씨 충청북도종친회 회장, 재청 보은군민회 회장을 맡고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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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