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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민간주도 최초 도시공원 개발 추진

충주상고 총동문회, 뮤지엄 건립추진위 발족
예산은 민간사업자 부담…조성 후 시에 '기부채납'

  • 웹출고시간2021.08.16 12:48:21
  • 최종수정2021.08.16 12:48:21

충주 민간주도 최초 도시공원 개발 조감도.

[충북일보] 충주에서 민간주도로는 최초로 도시공원 개발이 진행된다.

16일 충주상업고등학교 총동문회는 뮤지엄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팽고리산으로 불리는 충주시 금릉동 광명산 일원에 3만여 ㎡ 규모의 도시공원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공원은 '공간 기억의 저편'이란 주제로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접목해 조성한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장미산성과 대림산성의 돌담을 본 뜬 성벽길로 이어지며 정상으로 안내한다.

정상에는 원형 전망대와 함께 미술품 등을 전시할 수 있는 뮤지엄을 조성할 계획이다.

뮤지엄은 방문자가 작품을 감상하며 원형건물을 따라 원을 그리며 정상으로 올라가는 독특한 구조로 건립한다.

정상에는 하늘정원도 조성한다. 여기에 서면 충주 도심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공원에는 800석 규모의 야외 '몰개 놀이마당'을 만들어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예술단체의 공연장소로 사용할 예정이다.

광장과 잔디 구릉, 연못 등도 조성해 시민의 힐링장소로 활용하고, 광장 등은 작가와의 만남도 제공한다.

특히 이 공원은 조성 후 충주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조성 예산만 250억 원에 달하는데, 예산은 안동권씨 종중과 민간사업자 컨소시엄이 부담한다.

정재일 총동문회장은 "공원 조성을 충주상고 동문들이 주도하게 돼 자랑스럽다. 1만7천여 명의 동문들과 함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낼 것"이라며 "충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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