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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하고 1등 경제 충북 도약하자"

이시종 지사, 76주년 광복절 경축 메시지 발표
"광복정신 이어받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성장"
"청남대, 국민통합과 융합의 산실로 승화시킬 것"
"한일 관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발전해야"

  • 웹출고시간2021.08.16 12:43:17
  • 최종수정2021.08.16 12:43:17

15일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들이 청주 삼일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날 참배행사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이 이어지며 취소된 경축식을 대신해 마련됐다. 삼일공원에는 3·1운동 민족 대표 33명 중 충북 출신 독립유공자인 의암 손병희·동오 신홍식·우당 권동진·청암 권병덕·은재 신석구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5일 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 모두 선열들의 위대한 광복정신을 계승·발전 시켜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1등 경제 충북, 세계 속의 충북으로 힘차게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경축식이 취소되자 경축 메시지를 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께 삼가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이번 76주년 경축식을 생략하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일제의 억압에 맞선 선열들의 위대한 광복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며 "G7 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민주 선진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충북 역시 선열들의 보살핌 속에 눈부신 성과를 거둬냈다"며 "작은 변방의 농업도에서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태양광 등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 충북으로 당당히 나아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지난 6월에는 청주공항~동탄 간,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에 이어 대안 중 하나지만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4차 국가철도망계획(2021~2030년)에 반영됐다"며 "충북의 오랜 숙원인 서청주~증평 간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도 장장 20년의 투쟁 끝에 최종 확정됐다"고 부연했다.

또한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충북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249억 달러)을 달성했고 올해는 투자유치 8조7천억 원, 6월 고용률 70.5%(전국 2위)로 1등 경제 충북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추진해 온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560만 충청인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충북도는 선열들의 고귀한 광복정신을 미래 후손에게 계승·발전 시켜 나가고자 임시정부 행정수반 8명의 동상과 기록화, 충북 출신 여성독립운동가 10명 흉상을 제작·전시했다"며 "보재 이상설 기념관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에 있는 등 충북은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남달리 되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청남대 임시정부 역사교육관·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 건립을 추진해 청남대를 대한민국 근대사의 성지로, 국민통합과 융합의 산실로, 나라사랑 교육의 전당으로 승화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일제로부터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은 지 76년이 됐다"며 "그러나 일본은 아직도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징용 피해자, 독도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자국 영토로 표시, 유네스코 군함도 역사 왜곡 등에서 보여주듯 몰염치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는 한일 양국이 공동의 이익과 세계 평화를 위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발전되길 기대한다"며 "일본은 과거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함께 역사문제를 제대로 매듭짓고 한일 간 새로운 미래로 나갈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 "절체절명의 엄중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도는 광복회원 등 2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하는 경축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이르자 경축식 개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 지사를 비롯해 도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항일독립운동기념탑, 3·1공원 동상, 한봉수 의병장 동상, 신채호 선생 동상 등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고 조국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참배행사로 경축식을 대체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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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