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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문화원, 세계명화전(展) 개최

세계 거장들의 작품 색깔별로 감상
27일까지 예봄갤러리 40여 복제화 전시
이중섭·클림트·앙리 마티스·모딜리아니화

  • 웹출고시간2021.08.01 14:04:13
  • 최종수정2021.08.01 15:39:37

이중섭·클림트·앙리 마티스·모딜리아니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명화를 색깔별로 감상할 수 있는 세계명화전이 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 충북교육문화원
[충북일보] 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색깔별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교육문화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교육문화원 2층 예봄갤러리에서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 전(展)'을 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중섭, 구스타프 클림트, 앙리 마티스, 모딜리아니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복제화를 관람할 수 있다.

교육문화원 관계자는 "이곳에는 서양화가들의 세계명화 작품을 빨강, 노랑, 파랑, 초록, 검정 5가지 색채별로 구분해 전시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보다 더 흥미롭게 색깔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빨강색 코너에는 이중섭의 '황소, 싸우는 소' 등 8점이 자리 잡았다. 노랑색 코너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유디트' 등 11점을 구경할 수 있다.

파랑에는 앙리 마티스의 '이카루스, 춤2' 등 9점, 초록에는 마르크 샤갈 '도시위에서, 마을과 나' 등 11점, 검정에는 모딜리아니 '큰 모자를 쓴 잔느, 무아즈 키슬링의 초상' 등 10점이 전시돼 있다.

또한 세계 거장들의 대표 작품을 모션그래픽으로 재구성한 미디어아트도 함께 상영된다.

모션그래픽은 비디오 영상이나 애니메이션 기술을 이용해 영상 속에 다양한 움직임이나 회전하는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상시 전시장에는 명화 퍼즐 맞추기, 명화작품을 활용한 포토존, 전시된 작품 해설 등이 운영된다.

전시가 열리는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초등 4~6학년 학생(20명 이내)을 대상으로 명화액자 색칠하기 코너도 마련돼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단체관람 예약은 할 수 없다. 관람객들은 관람 전 발열 검사와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최소 1m이상 관람동선 준수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충북교육문화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교육문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시담당자(043-229-2617)에게 문의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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