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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 담긴 역사·예술·지식 찾는 전시

한국교원대 연합특별전 27일~10월 9일
역사와 예술의 콜라보 감상 기회

  • 웹출고시간2021.07.27 17:41:24
  • 최종수정2021.07.27 17:41:24

한국교원대 '문자, 전환과 공유의 시대를 걷다' 특별전 포스터.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과 부산대 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연합특별전 '문자, 전환과 공유의 시대를 걷다'가 27일 개막됐다.

국립대학진흥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연합특별전은 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과 가상공간(VR)에서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이어진다.

이 특별전은 중국의 문자를 빌려 쓰던 시대부터 훈민정음 창제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문자를 쓰게 된 오늘날까지 이야기를 담았다.

전시는 △차용의 시대 △전환의 시대 △공유의 시대 등 3부로 구성됐다. '논어 목간'(6~7C), '순한글 족보'(18C 초)를 비롯해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훈몽자회 책판'과 주시경 선생의 유일본 교육·연구 교재 '조선 말갈'(1912)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김용우 교육박물관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문자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를 통해 문자의 가치와 한글의 미래상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일부 현장접수)을 진행하며, 관람료는 없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관람객은 8월 3일부터 온라인(VR)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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