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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전 의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선출

도당대회 대의원 투표서 50.29% 득표
다음주 중앙당 최고위 의결 후 확정
정 전 의원 "정권교체 첨병될 것"

  • 웹출고시간2021.07.23 18:00:16
  • 최종수정2021.07.23 18:01:41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에 정우택(68)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2021년 정기 도당대회를 실시한 결과 정우택 전 의원이 최다득표인 262표를 받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선출된 도당위원장은 이르면 다음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정기 도당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고려해 중앙선관위 온라인투표 시스템(kvoting)을 활용한 모바일 투표로 진행했으며, 투표결과 도당대회 대의원 597명 중 521명(투표율 87.27%)이 투표에 참여했다.

정 전 의원은 "저를 내년 대선과 지선을 이끌 도당위원장으로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뜨거운 지지와 열망이 무엇인지 알기에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중앙정부, 국회, 지자체까지 좌파독재에 갇혀 국민적 재앙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편가르기식 아마추어 좌파포퓰리즘은 대한민국을 갈등공화국으로 만들고, 민생은 피폐해지고 정의와 공정은 무너져 내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권교체는 국민들의 강력한 요구이자 명령이다. 정권교체라는 기치아래 혁신과 통합으로 국민과 하나되는 도당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제가 가진 모든 정치적 경험과 역량을 쏟아부어 도당이 정권교체의 첨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과제로는 "충북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내년 선거에서 가장 중요지역이지만 유명무실화된 청주 각 당협의 체제정비와 도당과 충북의 모든 당협을 결속시켜 대선과 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난 대선과 지선, 총선까지 이어지던 패배의식을 깨끗이 씻어내고 도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심어주는 신뢰받는 정책정당, 화합과 통합의 도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광역단체장(충북지사), 국회의원(15·16·19·20대)을 두루 섭렵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정치 거목이다.

새누리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전국위원회 의장 등 중앙 정치 경험이 풍부하다. 지난해 총선에서 청주시 흥덕구로 지역구를 옮기며 낙선했으나, 충북에서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정 전 의원과 경쟁한 이종배(64·충주) 국회의원은 2위, 박한석(49) 도당 수석대변인은 3위에 머물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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