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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6.28 15:14:15
  • 최종수정2021.06.28 15:14:15
[충북일보] 올해 4월 청주 동부창고를 주제로 출판된 사진책 'DongBuChangKo'를 전시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사진가 이재복은 동부창고를 5년간 사진책으로 기록했다. 옛 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 창고였던 동부창고는 청주시한국공예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등이 자리한 문화제조창으로 재탄생했다.

7개 동으로 남겨진 동부창고는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시민을 위한 생활문화공간과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해 현재까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가 지나면 과거 창고였던 시절의 모습과 기능은 완벽하게 사라질 예정이다.

작가는 장소에 남겨진 공간, 사물, 흔적을 중심으로 동부창고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도심 재생사업으로 인해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하는 동부창고를 소멸과 생성의 관점으로 시각 이미지화해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작가는 상호 보완적인 존재로 전시 이미지와 인쇄 이미지로 각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대형 사진 프린트를 통해 보여지는 대상의 선명함과 크기, 색상 등은 출판물의 한계를 넘어 섬세하고 정형화된 틀 이상의 이미지로 관객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작가는 청주에서 태어나 우암동에서 지냈다. 자가는 집 근처의 거대한 변화를 동부창고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기록하기 시작했다.

2015년 처음 촬영을 시작했고, 이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본격적으로 기록 작업을 이어왔다.

대부분의 사진은 한적한 새벽에 촬영을 했고,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흑백 사진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올해로 동부창고는 본연의 모습을 완벽히 잃게 된다. 모든 시설이 재생되기 때문이다. 새롭게 생명을 얻어 다른 역할로 사용되겠지만 우리가 알던 동부창고는 이제 없어진다. 사라지는 풍경들을 '변화하는 건물', '그라피티', '버려진 물건' 3가지의 테마로 꼼꼼히 기록했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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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