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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앞둔 농촌 인력난 숨통 트이나

우즈베키스탄 국적 75명 내달 입국…괴산 영농현장 투입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 사례
충북도, 영농 인력 알선·일손돕기 지속 확대

  • 웹출고시간2021.06.22 18:04:08
  • 최종수정2021.06.22 18:04:08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입국이 제한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오는 7월 괴산군을 시작으로 충북 농촌 현장에 투입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7월 초 괴산군에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75명이 입국해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옥수수 수확, 절임배추 생산 현장에서 일한다.

괴산군은 지난 7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을 통한 농촌인력 지원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주재사무소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에는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외국인 근로 기간이 끝나면 자국민의 입국을 보증한다는 내용의 '귀국보증각서'를 받아 법무부에 사증(비자)발급인정서를 신청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7월 입국하는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일 경우에만 입국이 가능하다. 진단검사는 입국 전, 입국 후, 시설격리 퇴소 전 등 총 3회 실시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괴산군에 19명의 외국인이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돼 왔다.

올해 충북 7개 시·군에 1천58명이 배정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에 영향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면서 농촌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을 지원하는 한편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영농 인력 알선, 농촌일손돕기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3월부터 농촌인력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하여 이달 18일 기준 3만1천663개 농가에 15만3천74명의 농촌인력을 지원했다.

충주·제천·옥천·영동·단양 등 5개 시·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구인구직 수요파악, 영농작업반 구성, 근로인력을 알선해 2천539개 농가에 1만3천708명을 중개했다.

또한 △대학생농촌인력지원단 △농촌일손돕기 창구 운영 △생산적일손봉사 △생산적일손 긴급지원반 △농작업 대행서비스 △농기계 임대사업장 △충북일자리지원센터 등을 통해 2만9천105개 농가에 13만9천318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의 한시적 계절근로 허용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출국하지 못해 '출국기한 유예' 처분을 받은 외국인 48명에 대해 19개 농가와 계약을 추진했다.

홍순덕 도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농촌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이라며 "입국 시 이들에 대한 방역예찰을 강화하고 타 시군에서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 과수적과·봉지씌우기, 벼 모내기, 묘삼 소독, 수박정식 등 농번기 주요 농작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농촌인력지원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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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