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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철거 임박, 충주라이트월드 투자자들 반발 격화

충주시청사 진입 시도 몸싸움
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 시위자 고발

  • 웹출고시간2021.06.17 15:37:50
  • 최종수정2021.06.17 16:47:47

라이트월드 투자자들이 충주시청에 진입하려고 몸싸움을 하고 있다.

ⓒ 윤호노 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 강제 철거 방침에 충주라이트월드 투자자들이 조길형 충주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청사 진입을 시도하는 등 반발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시 공무원노조는 라이트월드 투자자가 여성공무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를 경찰에 고발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유한회사 충주라이트월드 관계자와 투자자 등 40여명은 17일 세계무술공원에서 충주시청까지 차량 시위를 한 뒤 시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투자자들은 "1년 넘게 충주시장 면담과 피해 대책 수립을 요청했지만 충주시는 이를 거부했다"며 "투자를 유치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충주시의모습에 더욱 분개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라이트월드 투자자가 충주시청 진입에 실패하자 바닥에 누워 항의하고 있다.

ⓒ 윤호노 기자
이날 오전 11시께 충주시청 광장에 집결한 투자자들은 시청사 현관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과 시 공무원들의 저지로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다른 통로로 청사 안으로 진입하기도 했지만 시가 미리 시장실 주변 복도 출입문을 봉쇄해 발길을 돌렸다.

충주라이트월드 투자자들의 항의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시위 참가자들의 공무원 폭행도 잇따랐다.

충주시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30분께 충주시장실 진입을 시도하던 라이트월드 투자자 A씨가 관광과 소속 여성 공무원 B(28)씨를 밀어 B씨가 발목을 다쳤다.

공무원노조는 라이트월드 시위자가 여성공무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엄정하게 대응키로 했다.

라이트월드 투자자들이 충주시청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윤호노 기자
노조는 충주경찰서에 라이트월드 시위자 A씨를 모욕, 상해,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고발했다.

라이트월드 시위자 A씨의 공무원에 대한 폭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4월 8일 충주시청에서 라이트월드 허가 취소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이다 시장실 진입을 시도, 이를 제지하던 청사 방호 담당 직원을 밀치고 폭행한 혐의를 받아 현재 충주경찰서에 고발된 상태다.

노조 측은 "그동안 공무원들이 일부 민원인들의 갖은 욕설과 폭언 등을 감내하며 근무해 왔다"며 "향후 정당한 공무집행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폭행·폭언 등을 하는 민원인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2018년 2월 충주시 칠금동 무술공원 내 공원부지 14만㎡를 5년 동안 임차하는 약정을 시와 체결했던 라이트월드는 시가 지난해 10월 사용수익허가를 취소하자 소송을 냈지만 최근 최종 패소했다. 시는 이달 중 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나설 방침이다.

라이트월드 측이 밝힌 시설 투자액은 200억 원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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