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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소이면 주머니골 농원 …슈퍼오디 따기 체험 인기

무농약 재배…평일과 주말 도시민 발길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1.06.09 13:23:10
  • 최종수정2021.06.09 13:23:10

슈퍼오디 수확.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 소이면의 한 농원에서 재배한 '슈퍼오디' 수확 체험이 인기다. .

소이면 충도4리 주머니골 농원은 4천950㎡ 면적에 400여 그루의 뽕나무를 무농약으로 재배한 오디를 출하하고 있다.

이 곳에는 평일 60여 명, 주말이면 120여 명의 주민과 도시민이 오디따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주머니골 농원은 무농약으로, 슈퍼오디를 재배하고 있다.

이른 봄 전정한 뒤 잡초를 뽑아 발효시킨 유기농 퇴비를 1년 더 숙성시켜 만든 밑거름을 밭에 뿌려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주머니골 농원은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 공기 맑고 물 좋아 도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농장주는 뽕나무에 탐스럽게 열린 슈퍼오디를 털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따서 정성스럽게 포장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농한기에는 틈나는 대로 지역 한약방에 들러 한약 찌꺼기를 수거, 액비로 만들어 4회 이상 옆면 시비를 하고 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EM미생물도 뽕나무에 살포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오디와 차별화하고 있다.

농장주 황명희 씨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농약을 뿌리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다"며 "10월 가을철에는 구찌봉, 체리, 자두도 수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디는 포도당과 과당·시트르산·사과산·타닌·펙틴을 비롯한 비타민 등을 함유해 간장과 신장 기능을 좋게 한다.

알코올을 분해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불면증과 건망증에 좋은 것은 물론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다.

주머니골 농원의 오디 수확 체험은 하루 10가구만 신청(010-4404-8869)받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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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