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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침하 발생 원인 '하수관 손상'

충북연구원, 포커스193호 발생원인 분석
청주 구도심 내덕·우암동 집중

  • 웹출고시간2021.06.08 18:03:45
  • 최종수정2021.06.08 18:03:45

충북 지반침하 사고장소 (2018~2020년).

[충북일보] 충북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는 대부분은 하수관 손상에 의한 것이었다.

충북연구원 변성수 충북재난안전센터 전문위원과 배민기 선임연구위원은 8일 펴낸 '충북 포커스(FOCUS) 193호-충북 지하안전 확보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 방향'을 통해 도내 지반침하 발생 원인을 분석·발표했다.

두 연구자는 최근 8년(2013~2020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발생 현황을 분석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 1건 △2014년 3건 △2015년 3건 △2016년 1건 △2017년 55건 △2018년 60건 △2019년 6건 △2020년 5건으로, 2018년 지반침하가 집중 발생했다.

특히 청주시의 발생 건수가 2017년 46건, 2018년 43건으로 전체 건수 대비 83.6%, 2018년 71.6%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2017년에는 서원구가 27건, 2018년에는 상당구와 청원구에서 33건 등 지역 전체에서 고르게 발생했다.

최근 3년(2018~2020년)간 지반침하 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대부분 청주시 구도심에 집중돼 있었다.

청주시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사고는 대부분 하수관 손상이며 청주시 내덕동과 우암동에서 발생한 빈도가 높았다.

도내 지반침하 발생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다짐(되메우기) 불량, 상수관 손상 및 굴착공사 부실, 상·하수관공사 부실 등이었다.

두 연구자는 지반침하를 발생시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강수량을 꼽았다.

지반침하가 많이 발생한 2017년 충북지역의 강수량을 살펴보면, 7월의 강수량이 가장 많이 많았고 지반침하 발생 건수도 7월이 36건(65%)으로 가장 많았다.

7월 다음으로 많은 강수량을 보인 8월의 지반침하 발생 건수도 6건(약 11%)으로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의 경우 본격적인 장마철 전인 3~6월에도 강수량이 많았으며 지반침하 발생도 3월(8건), 4월(9건), 5월(15건), 6월(16건)에 집중돼 전체 발생 건수 중 80%를 차지했다.

다만, 본격적인 장마철인 2018년 7월에 지반침하가 발생하지 않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나, 7월의 강수량이 2017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고, 2018년 상반기 취약지역의 지반침하 발생에 따른 복구와 이에 대한 예찰 및 관리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두 연구자는 분석했다.

두 연구자는 충북의 지하안전관리체계 구축 방향으로 △지하안전관리 전문성 및 기반 강화 △지하시설물 및 공간특성으로 인한 2차 재난 대응방안 마련 △지하시설물 모니터링 및 관리 체계 고도화 △지하공간정보시스템 및 지하안전 통합관리도 제작 등을 제시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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