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6.08 20:16:44
  • 최종수정2021.06.08 20:16:44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기틀 마련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주요 현안의 정부 정책 반영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청주공항이 내년 20대 대통령 선거와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로케이도 운항을 시작했다.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 국제선 운항도 가능할 것 같다. 예상대로라면 청주공항 이용객은 170만 명 정도에 이르게 된다. 현재 청주공항의 연간 수용인원은 152만 명에 그치고 있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주변 지역과 연계된 인프라 구축이 필수다. 그러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조만간 확정·고시할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 현안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활주로 연장과 국제선 독립청사 건립 등을 포함해야 한다. 청주공항의 운항등급 상향 조정도 중요하다. 그래야 청주공항이 행정수도 관문이자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 3조에 따라 지난 1994년도부터 5년 마다 수립되고 있다. 6차 계획은 빠르면 이달 중, 늦어도 올 8월 내 발표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한국공항의 비전과 전략 2050'이 제시된다. 향후 30년간 추진될 공항개발 사업들이 폭 넓게 담길 전망이다. 전국의 자치단체와 정치권은 자기 지역의 공항발전 사업을 종합계획에 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는 원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계획에 담아달라고 건의했다. 경기남부지역은 '수도권 제3공항'을 주장하고 있다. 충남은 서산공항에 민항시설을 설치를 위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경북도의 경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국토부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에어로케이가 우여곡절 끝에 첫발을 뗐다. 청주공항에도 많은 변화가 이어졌다. 먼저 국제선 운항을 대비한 항공유 저장 시설이 들어섰다. 자체 소방대도 출범 예정이다. 국내선 이용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의 미래를 그리는 계획이다. 그런 만큼 청주공항의 미래도 이 계획에 영향을 받게 된다. 철저한 대비와 전략적 대응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막을 수 있다. 청주공항의 기능과 규모, 위계의 틀을 제대로 갖추는 일이 핵심 과제다. 그 관문이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이다. 충북의 민·관·정이 힘을 합쳐 사활을 건다는 각오로 준비해야 한다. 가능성 높다고 낙관하고 있어선 안 된다. 물론 청주공항이 거점공항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만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격상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른 지역 공항의 수요 비율이 연동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6차 종합계획에 청주공항과 관련된 계획이 얼마나 담기느냐에 따라 청주공항의 성패도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청주공항의 위계 재설정에 집중해야 한다. 지난 5차 종합계획에는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결정됐다. 이번에는 행정수도 공항으로 재설정돼야 한다. 공항의 위계에 따라 사업 방향과 규모가 결정된다. 위계가 다시 설정돼야 신활주로 확장, 국제여객청사 확충 등 3천300억 원 규모의 공항 활성화 사업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쉽지 않다. 6차 종합계획의 6월 발표 연기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때문인 듯하다. 청주공항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관심사다.

충북도는 지금 국토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집중하고 있다. 청주 도심을 통과해 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지난달 22일 계획안(초안)을 발표하면서 청주통과 노선을 제외했다. 충청권 광역철도에 대전 반석~세종청사~조치원 구간만 반영했다. 충청권 지자체 사업 중 충북도 사업만 빠졌다. '충북 패싱' 논란이 불거지며 충북의 반발이 거세졌다. 급기야 충북 민·관·정은 청주노선 반영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에 들어갔다. 이제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도 주력해야 한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함께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도 현안을 반영해야 한다. 충북 정치권에 총력전을 요구한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