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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식 보성코퍼레이션 대표, 한국무형문화유산 최연소 명인 선정

  • 웹출고시간2021.05.09 13:23:17
  • 최종수정2021.05.09 13:23:23
[충북일보] 충주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보성코퍼레이션의 정정식(41) 대표가 전통방식을 고집한 착유기술로 2021년 한국무형문화유산 최연소 명인으로 선정됐다.

정 대표는 전통방식을 살린 네발 압착기 착유를 통해 직접 착유를 하고 있다.

또 일반적으로 착유시 높은 수율을 얻기 위해 200도 이상의 열을 가하지만, 정 대표는 저온압착과 냉압착 방식을 고집하고 3단계 필터링을 거쳐 최고 품질의 기름을 생산해내고 있다.

참기름 등 기타 유지류의 맛은 모두 로스팅에서 결정이 나기 때문에 착유 못지않게 로스팅이 중요하다.

정 대표는 로스팅기도 기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통돌이식 로스팅기를 직접 개발해 보성코퍼레이션 만의 맛과 향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어릴 적 부산 구포시장에서 방앗간을 운영했던 부모님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정 대표는 2대째 그 정신을 이어와 2017년에 현재 위치인 충주시 엄정면에 아내인 노선아 대표와 공동으로 보성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보성코퍼레이션은 위생적인 제조환경에서 차별적 기술을 통해 냉압착한 '통 들깨 생들기름', 저온압착방식의 '통 참깨 참기름' 등 다양한 농산가공품과 다류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브랜드는 메인브랜드인 '충청상회'와 식자재 전문 브랜드 웰픽, 수출용 라네츄렐로 분류돼 있다.

해외수출 극대화를 위해 기존 생들기름이 아닌 이취제거 생들기름을 충북대와 개발 중이다.

향과 맛이 가장 큰 문제인 생들기름의 이취를 제거해 올리부유를 대체할 경우, 건강 기능성을 부각시킬 수 있고 필수 지방산 오메가3를 생활속 에서 더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보성은 신종 코로라19 감염증 한파에 오히려 매출이 늘고 있다.

공영쇼핑을 비롯한 홈앤쇼핑, GS, 신세계 등 홈쇼핑 사업과 온라인 판매로 눈을 돌려 매진과 재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반응이 뜨거워 '충청상회' 브랜드는 100여 군데의 하나로마트와 나들가게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대기업인 '대상'에 OEM 제품도 납품하고 있다.

정 대표는 "명인으로 선정된 것은 오랜 기간 좋은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고 기술을 전수해 주신 부모님들의 덕분"이라며 "앞으로 지역 농민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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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