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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도민 안전 체감도 향상 위한 화재안전대책 추진

고층건축물 대피시설 상시 가동
주택용 화재경보기 100% 보급 등

  • 웹출고시간2021.05.03 16:20:56
  • 최종수정2021.05.03 16:20:56

충북소방본부 소방대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소방이 도민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2020년 화재분야 지역안전지수가 69.5점으로 3등급에 그쳤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지역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평가를 위해 안전에 대한 각종 통계를 활용해 화재·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분야를 평가, 2016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올해 화재분야 지역안전지수 71.5점(3등급)을 목표로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화재발생 저감 및 사망자 Zero(제로)화를 위해 고층건축물 화재예방대책에 나선다.

소방당국은 소방특별조사 및 관계인의 자체안전점검 내실화로 소방시설과 피난 대피시설의 상시 가동상태를 유지한다.

건물 특성상 신속한 대피가 피해 최소화의 필수적 요소인 만큼 신속한 피난을 위한 교육·홍보도 병행한다.

공사장을 대상으로는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선제적인 예방대책을 펼친다.

주요 대책은 △임시소방시설 설치 △무허가 위험물 사용 근절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 수칙 준수 △소방시설 적정 시공 등에 대한 지도·홍보로 다수 근로자가 근무하는 산업현장의 인명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위주로 오는 2022년까지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100% 보급하고, 일반 가구에는 자발적인 설치를 독려하는 등 주택용 화재경보기·소화기 보급에도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도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방송매체 공익 캠페인 등과 연계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의 필요성과 화재피해 저감 사례를 알릴 계획이다.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줄이기 위해 콘센트·냉장고·전열기구 등에 부착할 수 있는 패치형 전기제품 자동소화용품 3천500개를 보급한다.

전기분전반에는 튜브형·노끈형 소화용품을 설치해 초기소화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소 소화장치 설치 홍보를 통해 자율설치를 유도할 방침이다.

논·밭두렁 태우기와 같은 야외 쓰레기 소각 금지 캠페인, 주방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 비치 홍보 등 생활 밀착형 화재예방 캠페인도 연중 진행한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화재예방대책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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