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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미세먼지 뚝…비상저감조치 발령 횟수도 급감

겨울철 농도 2015년 측정 이래 최저치
좋음 일수 20일 증가·나쁨일수 32일 감소

  • 웹출고시간2021.04.11 15:10:35
  • 최종수정2021.04.11 15:10:35
[충북일보] 충북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2년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두 번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27.1㎍/㎥로 대폭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처음 초미세먼지를 측정한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며, 대기질이 가장 좋지 않았던 2년 전 같은 기간 42.5㎍/㎥와 비교하면 1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가 50㎍/㎥ 초과일 때 발령하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횟수도 2년 전 9회에 비해 올해 1회로 급감했다.

국민 체감과 밀접한 초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최근 2년 전 계절관리기간보다 '좋음'인 날이 20일(4→24일) 늘었고 반대로 '나쁨'인 날은 32일(68→36일) 줄었다.

도는 초미세먼지 농도개선 주요 원인으로 △기상 영향 △국내외 미세먼지 유입감소 △코로나19로 인한 활동량 감소 △강력한 계절관리제 시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충남 화력발전소에서 가동제한으로 지난해 대비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약 14% 줄었고, 중국 초미세먼지 농도도 약 6%(53 → 50㎍/㎥) 개선됐다.

다만, 3월 말은 황사의 여파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악이라는 오명을 완전히 벗고 '청풍명월 고장'이라는 옛 명성 회복하고 있다"며 "대기오염총량제, 자동차 종합검사 확대,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 등 강력한 대기환경 규제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초미세먼지·미세먼지 저감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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