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기준 "지자 경험 활용해 일하겠다"
국민의힘 원갑희 "일해본 사람이 일 할줄 안다"
무소속 박경숙 "현장 위주 발품의정 실천"
충북선관위 "신분증 지참·마스크 착용" 당부
[충북일보] 1년 2개월 간 보은군민을 대표할 충북도의원을 뽑는 선거가 7일 오전 6시부터 밤 8시까지 보은군 관내 1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4·7 충북도의원 재선거(보은군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기준(54·기호 1번) △국민의힘 원갑희(56·기호 2번) △무소속 박경숙(59·기호 6번)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 김기준 후보는 △대추종합유통센터 건립 △환경과 테마 중심의 국립공원 개발 △노인·장애인 복지 증진 최우선 △비룡저수지 생태 탐방로 조성 △생명농업특화 사업비 증액 등을 공약했다. 언론인 출신인 김 후보는 "기자생활을 하며 쌓은 중앙과 충북의 광범위한 인맥을 활용해 일하겠다"며 "편견없고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는 저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는 △농촌 고령화 대응정책 및 융복합지원센터 설립 △제3산업단지 조성 △정이품송과 연계한 비룡저수지 탐방로 조성 △노인·장애인·저소득층에 대한 복지 혜택 확대 △이평 월송지구 침수예방 배수시설 개선 등을 약속했다. 7대 보은군의원을 지낸 원 후보는 "일해본 사람이 일할 줄 안다"며 "군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도의회에 들어가 군민과 군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갑자기 '주급(週給)'으로 달라고 하니까 황당하죠. 이유를 물어보니 '코인(가상화폐)'에 투자해야 한다고 합니다." 청주 청원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서모(38)씨는 최근 알바생 A(23)씨로부터 월급 대신 주급으로 지급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서씨와 A씨는 지난해 연초 첫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1년이 지난 올해 연초에도 '월급' 지급을 전제로 한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 서씨는 식자재 대금과 각종 공과금, 임대료 등을 정산한 뒤 A씨 등 직원·알바생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그러던 중 A씨는 서씨에게 주급을 요구하며 근로계약서를 수정하자고 제안했다. 서씨는 "처음엔 'A가 일을 그만두려고 생각하고 주급을 요구하나보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이상 같이 일 한 사이에, 사업장의 자금 융통을 문제로 알바생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유라도 들어보자 싶어서 물어봤더니 생각지도 못한 답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가 하는 말이 '요새 가상화폐 투자 안하면 바보다. 월급 받아서 투자하면 늦는다. 주급 받아서, 자금을 빨리 만들어서 빨리 투자해야 한다'
[충북일보] 서주선(59) 단양교육장의 고향은 단양이다. 첫 교직생활도 단양중에서 시작했다. 그만큼 지역 교육사정을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아는 이가 서 교육장이다. 그가 취임사에서 밝힌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학교',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세상', '코로나19 시대 미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인구 3만 여명에 불과한 단양이지만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잘 대처하고, 감동이 있는 학교지원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현실에서 그의 약속이 잘 이행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서 교육장을 만나 달라진 단양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찰나'라는 말이 있다. 매우 빠른 시간을 나타내는 말로 너무 빨라서 바로 그때라는 의미의 말로도 쓰이는데 지금의 제 상황이 그런 것 같다. 단양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니고 교직에 봉직해왔고 그런 고향인 단양에 교육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부임을 하고 충혼탑에 찾아 참배를 한 것이 오늘 오전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버렸다. 그만큼 교육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