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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90% "경제특별도 잘몰라"

공공기관 이전“65%가 제천 분산을”

  • 웹출고시간2007.02.15 23:59: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민들이 정우택 충북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기획하여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2007 대선 萬人 여론조사’ 가운데 500명의 충북지역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 현안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 중 충북 응답자들의 정 지사 도정 평가는 ‘매우 잘 함’(10.2%)과 ‘대체로 잘 함’(55.1%) 등 긍정 평가가 65.4%로 부정 평가 19.0%보다 훨씬 많았다.

이 같은 정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위 강원(78.3%)과 16위 제주(47.1%) 사이에서 5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런 긍정 평가는 학력이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높게 나온 점이 눈에 띈다.

즉 50세 이상 응답자의 71%, 중졸 이하 학력자의 74%, 월소득 100만원 이하 응답자의 73.9%가 긍정적 평가를 한 반면 29세 이하에서는 66.4%, 전문대재 이상 학력자는 62.1%, 소득 400만원 이상 응답자는 55.4%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50세 이상 응답자가 7.9%인데 비해 29세 이하 응답자는 24.9%였고, 중졸이하 응답자가 4.9%인데 비해 전문대재 이상 응답자는 24.5%에 달했다.
그리고 정 지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특별도’건설에 대해서는 ‘내용을 잘 알고 있다’(9.4%) 보다 ‘들어는 보았지만 내용은 잘 모른다’(71.7%)와 ‘들어본 적도 없다’(18.9%)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경제특별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수의 계층 역시 학력과 소득이 높은 계층에 국한돼 있음이 드러났다.

즉 전문대재 이상 응답자의 12.4%, 월소득 400만원 이상 응답자의 12.4%가 “경제특별도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중졸이하 학력자는 5%, 월소득 100만원 이하 응답자는 6.1%만이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아예 “경제특별도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다”는 대답은 29세 이하, 중졸이하, 학생, 월소득 100만원 이하 계층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특히 “경제특별도 건설이 충북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도민들은 ‘도움이 될 것이다’(74.6%)라고 생각하고 있어 ‘경제특별도’ 홍보를 확대할 필요성이 드러났다.

또 충북으로 이전 예정인 12개 국가기관에 대해서는 진천.음성 혁신도시 한 곳으로만 이전하는 것(24.3%) 보다는 제천에 분산 배치해야 한다(65.5%)는 의견이 많아 전체 도민들은 균형발전을 원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밖에 “하이닉스 유치를 위해 세금 면제 또는 토지 무상 대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4.2%가 “그렇게 해서라도 유치해야 한다”고 답해 하이닉스 청주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그렇게까지 할 필요없다’ 는 23.3%).

한편 지역 경제와 관련, “현재 충북이 1년 전보다 어떠하다고 보느냐?”에 대해 ‘발전했다’ 23.5%, ‘낙후됐다’ 19.0%, ‘비슷하다’ 53.2%로 대답해 체감경기가 불황임을 나타냈다.

이는 당연히 ‘가장 중요한 투자 분야’를 묻는 항목에서 ‘교육환경개선’(12.1%) ‘자연환경보존’(10.2) ‘주거환경개선’(7.0) 등을 제치고 ‘지역경제활성화’(62.5%)를 우선적으로 꼽는 결과로 이어졌
다.

/ 박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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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