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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달라진 식문화, '손 씻기·덜어 먹기' 하자 식중독 줄었다

식약처, 식중독 예방 인지도 조사
손 씻기 실천율 코로나 전 77%·후 94%
음식 덜어 먹기도 57%→92% 크게 증가

  • 웹출고시간2021.03.21 16:01:54
  • 최종수정2021.03.21 16:01:54

코로나19 전·후 생활방역 실천도.

[충북일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손 씻기·덜어 먹기·개인용기 사용 등 생활방역 습관의 실천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0년 식중독 예방 대국민 인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 발생은 178건으로, 지난 5년간 평균 발생건수 343건보다 52% 감소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이유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생활방역 습관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실천 변화를 보면 코로나 사태 전 실천율은 △손 씻기 77% △음식 덜어 먹기 57% △거리 두고 음식 섭취하기 33% △개인용기 사용 52% △세척·소독하기 57%였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실천율은 △손 씻기 94% △음식 덜어 먹기 92% △거리 두고 음식 섭취하기 88% △개인용기 사용 91% △세척·소독하기 83%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인식률도 △손 씻기 97%(이전 74%) △음식 덜어 먹기 94%(이전 57%) △거리 두고 음식 섭취하기 94%(이전 42%) △개인용기 사용 94%(이전 57%) △세척·소독하기 89%(이전 63%)로 각각 늘었다.

식중독 예방 3대 수칙인 손 씻기·익혀 먹기·끓여 먹기에 대한 인지도도 87%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관온도 지키기 43.3% △조리기구 세척·소독 36.4% △식재료별 조리기구 구분사용 14.8% 등 3대 수칙 이외 사항에 대해서는 중요도를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장소는 음식점이 71.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단체급식 67.9%·배달음식 57.5%·패스트푸드 50.2%·편의점 49.5% 순이었다. 가정은 11.3%로 가장 낮았다.

이는 최근 5년간 전체 식중독 발생 비중(음식점 210건·집단급식소 63건·가정집 4건)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가정이 가장 낮은 이유는 소량 조리한 뒤 바로 섭취하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식재료 상태(90.1%)·식재료 보관관리(92.8%)로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식약처는 "코로나19와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 홍보로 인해 손씻기 문화가 정착 단계에 있다"며 "생활방역 습관이 식중독 저감 효과는 물론 안전한 식생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 3대 수칙뿐 아니라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구분해 사용하기까지 식중독 예방 실천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식중독 예방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12일일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이해 및 인지도·실천도, 코로나19 전·후의 생활 방역 인지도 변화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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