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묘목농원 폐 묘목 불법소각 문제

돈도 좋지만 환경도 중요해, 화재발생 우려 지도단속 절실

  • 웹출고시간2021.03.07 15:26:33
  • 최종수정2021.03.07 15:26:33

지난 5일 옥천군 이원면 한 묘목농원이 폐 묘목을 드럼통에 넣고 태우자 불길과 함께 연기가 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식목철을 앞두고 묘목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옥천의 묘목농원들이 폐 묘목을 불법으로 소각 처리해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옥천군 이원면 한 묘목농원이 농원 뒤편에서 드럼통에 폐 묘목을 넣고 태우자 불길과 함께 힌 연기가 치솟았다.

반으로 자른 드럼통 2개에 서슴없이 소각하는 모습은 한두 번이 아닌 듯 하다.

이는 엄연히 환경관리법 위반으로 폐 묘목은 따로 모아 파쇄처리 해야 한다. 깻대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도 소각하면 과태료 처분대상이다.

이날 묘목을 소각한 이 농원은 외지인들이 묘목을 구입하기 위해 많이 찾는 묘목공원과 인접한 대형 농원으로 이미지마저 크게 흐리게 하고 있다.

옥천군은 폐 묘목 불법소각에 대해 군 관내 묘목 농가를 대상으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폐 묘목 소각행위는 이 농가뿐만 아니라 이원면에서 쉽게 목격된다.

이원면에서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묘목하우스 뒤편이나 밭에서 소각하는 일이 종종 발생해 화재발생 위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돈도 좋지만 환경도 중요해 묘목농가들이 스스로 자정하는 모습이 어느때보다도 요구되고 있다.

대전에서 묘목을 구입하기 위해 농원을 찾았다는 A모씨는 "폐 묘목을 태우는 모습에서 돈도 좋지만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농원이 보기가 좋지 않다"며 "화재발생도 우려돼 행정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애 옥천군 관계자는 "폐 묘목은 소각하면 환경관리법 위반이 돼 따로 파쇄 처리해야 한다"며 "묘목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는데 묘목철인 만큼 철저한 지도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