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따뜻한 봄 날씨가 다가오면서 산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 단양군 대강면 흰봉산 도솔봉 정상에서 이 산을 찾은 A(70대)씨가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다쳤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곧바로 소방헬기를 띄워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선 겨울철인 1월 9일 단양군 가곡면 소백산 비로봉에서 혼자 등산을 하던 B(여·20대)씨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저체온증을 호소했다. 충북소방본부 항공대는 소방헬기를 출동 시켜 스스로 하산이 어려운 B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소방헬기 출동 건수 190건 중 산악구조 건수는 43건으로 22.6%를 차지했다. 올해는 1월 11건·2월 4건의 산악구조 현장에 출동해 14명을 구조했다. 산악사고는 주로 봄철에 발생한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제대로 녹지 않아 미끄러운 상태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지보다 산속의 일교차가 커 산행 중 저체온증이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 전 기상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일몰시간을 고려해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을 시작해야 한다.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산행 중 저체온증을 대비해 얇은 옷을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침수와 낙석사고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 양산면 원당도로가 항구적 재해복구 공사로 추진된다. 충북도와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 시 금강 계획홍수위 아래에 위치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영동군 양산면 원당리∼양강면 묵정리 일원 도로를 개선 복구해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환경 조성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키로 했다. 예산 188억(국·도비) 원을 들여 실시하는 국가지원 68호선 재해복구공사는 길이 1,8㎞(왕복2차선), 교량 (길이140m) 1곳 등을 2021년 6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올해 안에 착공하면 2년 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도로는 금강 계획홍수위보다 아래에 위치해 집중호우 침수피해가 우려됐고 급기야 지난해는 용담댐 방류로 침수가 됐다. 도는 이를 완전 해소하기 위해 지금보다 2∼2.5m 도로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해빙기 때만 되면 낙석이 발생해 항상 불안한 가운데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노후 된 낙석위험 사면도 이번 기회에 안전하게 공사를 하게 된다. 그동안 방치한 이 도로 노후사면은 지난 2월 20일 310여t의 낙석사고가 발생하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터질게 터졌다는 지역주민들의 원망도
[충북일보] 최명환 ㈜알에이치포커스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취임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김수언 회장이 지난 2016년 설립한 충북 유일의 민간 MRO(항공기 정비·Maintenance(유지), Repair(보수) and Operation(운영)) 업체다. 신규 취임한 최명환 대표이사는 1993년 육군 항공 공격 헬기인 AH-1S(코브라)의 기체 창정비 기술을 개발한 경험과 육군 항공작전 사령부의 검사 과장을 수행했다. 37년간 육군항공 보유의 다기종 헬기의 창정비·야전정비분야 품질관리, 생산관리, 정비기술 개발, 항공전력화 업무 수행 등을 통한 헬기정비능력 향상으로 군 전력화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함에 따라 군당국으로부터 각종 수상경력과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최 대표는 이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알에이치포커스의 항공본부장을 역임하고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최 대표는 취임 후 국내 러시아산 항공기의 안전과 공공기관의 임무투입에 대한 최상의 운용 가동률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회전익 MRO 사업을 진척시킨다는 계획이다. 알에이치포커스사는 러시아 헬리콥터 주요 구성품 제작사와 함께 국내 러시아 헬기 운영자에게 MRO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업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