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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2.25 19:36:08
  • 최종수정2021.02.25 19:36:12
[충북일보]코로나19 예방접종이 26일부터 진행된다.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원자, 종사자가 첫 번째 접종 대상이다. 27일에는 전국 의료진 5만여 명이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을 마친 사람에겐 예방접종 증명서가 발급된다. 증명서를 받아도 '집합금지' 수칙이 면제되지는 않는다. 백신을 맞지 못하는 임산부나 18세 이하 청소년 등에 대한 차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늦긴 했지만 코로나19 종식과 일상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이다. 차질 없는 공급과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관건이다.

충북에서도 백신 접종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 인원은 1만8천951명이다. 앞서 밝힌 대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관·구급대원 등이다. 충북도는 아스트라제네카 1만6천500명분과 화이자 2천500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충북 1호 접종자는 청주시 흥덕구 소재 요양병원 원장인 의사 A(47)씨와 이 병원 환자 B(64)씨다. 둘 다 남성으로 집단감염 우려가 큰 요양병원의 의사와 환자다. 26일 오전 9시 요양병원에서 자체 접종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 충북도는 접종센터 개소 채비도 서두르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센터가 설치되는 지역은 청주 상당구다. 3월 초 상당구청 스포츠센터에 설치된다. 상당구는 백신 접종센터 우선선정 대상지다. 도내 백신 접종센터는 청주 4개구와 10개 시·군에 설치된다. 상당구를 시작으로 4~5월 3~4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지역은 6월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1분기 접종이 끝나면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장애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31만7천 명이 대상이다.

충북도는 의료계와도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의사회, 충북병원회, 충북간호사회 등 3개 의료단체는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말 할 것도 없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 성공추진을 위해서다. 지자체와 의료계가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에 힘을 모으기 위해서다. 주요 협약내용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세부추진계획 의료자문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준수한 접종환경 구축 및 인력지원 △투명한 백신 유통, 보관, 폐기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에 신속대응 의료지원 △기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지금으로선 백신 접종 외엔 답이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없다. 백신만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 온 국민이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수밖에 없다. 정부는 그 시기를 오는 11월로 잡고 있다. 지금까지 확보된 백신은 7천900만 명분이다. 전 국민이 접종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무엇보다 확보된 백신이 정부의 계획대로 제때에 차질 없이 공급돼야 한다. 국민의 접종 참여율 또한 최대한 높여야 한다. 그래야 집단면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4차 유행까지 예고된 상황이다. 빼앗긴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 접종은 차질 없이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 정부 목표대로 오는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시켜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코로나와 싸움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 정부는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초저온 보관을 해야 하는 화이자 등 새로운 유형의 백신은 유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만에 하나 생길지 모를 부작용에도 대비해야 한다. 사후 대처 시스템도 거듭 확인해야 한다. 그게 불안과 불신을 해소해 국민 접종 속도를 높이는 길이다.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그래도 차례대로 백신을 접종하고 코로나 악몽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부가 새로운 방식의 거리두기 지침을 준비 중이다. 심사숙고가 요구된다. 사각지대는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더 이상 방역 책임을 국민에게 돌려선 안 된다. 국민들은 지난 1년간 일상의 불편과 생업 차질을 감수했다. 정부의 방역 수칙에 충실하게 협조했다. 지칠 대로 지쳐있다. 이제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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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31년간의 교직 생활을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이 듭니다." 강종구(67·바이오톡스텍 대표) 충북대 수의대 교수는 31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며 담담하게 말했다. 강 교수는 수의대 교수이자 비임상CRO기업인 ㈜바이오톡스텍 대표다. 개척자로서의 길을 걸어온 그는 젊은 학생들에게 '도전하라'고 이야기한다. 강 교수는 1990년 충북대 수의학과 신설 당시 신임교수로 부임했다. 실험실에 현미경 조차 없던 곳에서 시작한 그는 "신설학과의 열악함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한편으로는 신설학과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또 많은 기회를 끄집어 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회고했다. 이후 김대중 정부들어 대학교수의 벤처 창업이 장려되며 2000년 국내 최초의 민간 CRO(비임상위탁연구기업)에 도전했다. CRO는 계약연구기관으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학물질 등 신물질을 탐색, 개발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연구개발 용역을 수행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교수 생활도 창업도 도전의 연속이었던 강 교수는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의학과를 전공해 바이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