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공무원 봉사동아리 '일회용?'

보은군 절반이상 활동 전무… 자발적 참여 있어야

  • 웹출고시간2009.02.09 13:54: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이 행복충북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자원봉사 동아리'운영이 당초 취지에 무색하게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보은군은 28개의 공무원 자원봉사 동아리를 3년전부터 운영하고 있지만 지난해 활동사항을 보면 이 중 10개 팀만 활동했고 마로면과 회인면이 연중 2회 활동하고 나머지 7개 봉사동아리는 1회에 그쳤으며 나머지 18개 동아리는 활동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의 경우 27개 동아리 중 18개 동아리가 1회, 8개 동아리가 2회의 실적을 나타냈으며 장안면의 경우 2007년과 2008년 모두 활동을 하지 않았다.

공무원이 자원봉사에 솔선수범해 참여함으로써 행복하고 훈훈한 보은을 만들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나눔 물결에 동참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공무원이 앞장선다는 훌륭한 목표가 있음에도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이 사업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자원봉사에 대한 마인드 제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이를 제고할 수 있는 교육도 형식적이기 때문이다.

공무원 봉사동아리의 자원봉사 마인드가 현저히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제고시킬 자원봉사 교육은 올해의 경우 12월 자원봉사 주간에 계획이 잡혀 있어 공무원들의 의식제고 보다는 1회성 형식 맞추기에 불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은군 공무원 A씨는 "공무원 자원봉사 동아리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시책에 따른 성과 맞추기에 급급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 조성과 교육이 우선돼 봉사 정신이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