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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국가철도망 공청회 이달 내 '불투명'

예산협의·타당성 검토 지연에 공청회 연기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문구 적힌 현수막
청주 주요 도로 곳곳 게시 등 분위기 고조

  • 웹출고시간2021.02.15 20:37:56
  • 최종수정2021.02.15 20:37:56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반영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15일 청주시내 주요 도로 곳곳에 걸려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오는 2030년까지 철도투자의 새로운 방향을 결정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별 여론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이달 내 개최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150여 개의 신규 사업 반영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예산 협의와 타당성 검토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면서다.

이에 따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지도 더 지켜봐야 상황이 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총예산 규모 등에 대한 협의가 관계부처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공청회 일정이나 방식 등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중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고시될 가능성은 낮게 봤다. 다만 "올해 상반기 중 고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중 공청회에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철도 현안 반영을 요구해왔던 충북도와 청주시 등은 부처 간 협의과정을 파악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경제단체나 기관, 시민사회단체까지 합심해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비롯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위한 오송연결선, 동탄~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수서~광주~음성 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선 지선 연결 등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설 연휴를 전후해 청주시내 주요 도로에는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각계에서 대거 게시하며 사업 반영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지역민들의 열망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50만 명 목표로 한 온라인 서명도 16일부터 시작된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온라인으로만 서명을 받고 공청회 개최 이전인 이달 말까지 50만 명을 목표로 추진하여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온라인 서명은 충북도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충북도는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인 도 균형건설국장은 "현재 충북선 철도는 10㎞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청주시민 철도 이용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구축돼야 이용률을 제고하고 청주시민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 도심을 통과해야 청주~대전·세종간 시간과 교통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청주 도시재생효과와 상권 활성화, 교통체증 해소 및 미세먼지 저감,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치권 의견을 종합하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정부안은 늦어도 3월에는 공청회 등을 통해 공개돼야 한다.

공청회가 늦어질 경우 지역별 이해관계나 정치 논리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다가오는 4월 7일 재보선과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 6월 1일 지방선거에 대한 부담도 배제할 수 없어서다.

한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의 미래 철도망 구현을 위해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국가철도망의 비전과 목표, 중장기 철도건설 및 투자계획, 부문별 사업계획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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