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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피해 눈덩이' 250만 마리 살처분

살처분 보상금만 230억 원 이상 추정
산란가금 집중 …농장 내 바이러스 차단 관건
도, 농장주 모임 자제 등 설 연휴 방역 '고삐'

  • 웹출고시간2021.02.09 15:05:27
  • 최종수정2021.02.09 15:05:27
[충북일보] 충북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9일 기준 25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매몰비용을 제외한 살처분 보상금만 2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겨울 도내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7곳으로, 이들 농장과 반경 3㎞ 내에 있는 가금농장 29곳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도 예방적 살처분되며 피해 규모가 커졌다.

도는 음성군에 집중됐던 AI가 지난 2일에는 충주, 5일에는 괴산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자 청주, 영동, 옥천, 진천 등 비발생 지역의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메추리(10곳), 종계(18곳), 산란계(73곳), 종오리(11곳) 등 산란가금 농장 112곳을 대상으로 AI 일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내에서는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발생일 지난해 12월 7일)을 시작으로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 농장(지난해 12월 22일)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 농장(1월 5일) △음성군 대소면 산란계 농장(1월 13일) △음성군 생극면 산란계 농장(1월 18일) △충주시 동량면 종오리 농장(2월 2일) △괴산군 장연면 종오리 농장(2월 5일) 등 7곳이 고병원성 AI(H5N8형)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알을 낳는 산란가금에 해당됐다.

전날까지 농가 112곳 가운데 55곳에 대한 검체 채취가 이뤄졌으며 도는 10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도는 귀성객 등 이동이 많은 오는 11~14일 설 연휴 기간이 AI 방역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금농장 내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농장 진입로, 축사·집란실·사무실, 차량·장비·물품 등 일제 소독, 소독 효과가 높은 매일 오후 2~3시 추가 소독, 생석회 보강, 야생동물 차단망 점검, 쥐 제거, 사료빈·퇴비장 주변 청소·소독, 축사 틈새 막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설 연휴 전후인 10일과 15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 농장과 관련 시설·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전개한다.

도 관계자는 "설 명절 기간에도 AI 방역 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며 "농장주는 외부 사람·차량 출입 통제, 성묘 후 사육시설 진입 금지 및 차량·의복 소독,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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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