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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정 '충북 철도 현안 해결' 총력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막바지…이르면 4월 확정
이시종 지사·국회의원 등 民 이낙연 대표 찾아 SOS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국토부 앞 기자회견
"수도권 위주 집중 건설…철도서비스 공평하게 제공돼야"

  • 웹출고시간2021.02.07 16:11:54
  • 최종수정2021.02.07 19:28:38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지난 5일 충북 철도현안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만나고 있다. 왼쪽부터 박문희 충북도의장,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 이시종 지사, 이낙연 대표, 도종환(청주 흥덕) 국회의원, 최충진 청주시의장,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충북일보] 충북 철도 현안인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를 비롯해 수도권 내륙선, 중부내륙선 지선 연결사업이 첫 단추 격인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7일 충북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오는 4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으로, 설 연휴 뒤 시민공청회를 위한 초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중장기 철도건설 및 투자계획이 담긴다.

도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통한 연구용역과 각 시·군의 건의사업을 취합해 지난 2019년 10월 국토부에 13개 철도 사업을 4차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제안 목록에는 △오송연결선 △원주연결선 △수도권 내륙선 △중부내륙선 △중부내륙선 복선화 및 금가역 설치 △ 금가 신호장~동충주산단 지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오송~청주공항~영덕간 철도 △청주공항~보은~영동간 철도 △충주~보은~영동간 철도 △세종~오송~청주공항 간 중전철 △대전~옥천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등이 담겼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시·도별로 제안한 신규 사업이 넘쳐나는 만큼 이 중 1~2개 사업이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은 충북선 고속화사업의 핵심사업인 오송연결선과 함께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동탄~진천~혁신도시로 이어지는 수도권내륙선과 감곡~혁신도시로 연결되는 중부내륙선 지선을 우선순위에 두고 정부와 중앙정치권을 설득하고 있다.

청주 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는 2019년 10월 제안 당시 △세종~오송~청주공항 간 중전철로 불리다 지역 여론을 거치며 충청신수도권광역철도로 명명됐었다. 지난해 11월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 협약을 계기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로 불리게 됐다.

4차 계획안 마련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며 민·관·정을 중심으로 철도 신설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알리려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시종 지사와 이장섭(청주 서원)·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과 박문희 도의장, 최충진 청주시의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만나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등을 4차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해 11월 충청권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이날 도의회, 청주시의회와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 도심 통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충북본부는 △대전~오송~청주 시내~공항을 잇는 광역 철도교통망 구축은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이라는 점 △현재 충북선은 청주도심에서 10㎞ 외곽에 위치해 청주시민들의 이용이 전무하다는 점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은 청주국제공항 및 KTX오송역 등 국가기반시설의 효율적 연계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4차 계획에 반영되더라도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건설은 요원해진다.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이면서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인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국가재정법'에 따라 미리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 하는 데 비용대비편익(B/C) '1'을 넘지 못하면 정부 재정 지원이 어렵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철도서비스는 국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평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인구수에 기반한 경제성만을 고려해 그간 수도권 위주로 집중 건설됐다. 청주시민이 더이상 외면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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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