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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옷 걱정 끝'… 청주시 정장 대여 인기

7천200만원 투입 구직활동 청년 대상 지원
지난해 1천800회 이용… 올해 2곳으로 확대

  • 웹출고시간2021.01.21 20:35:12
  • 최종수정2021.01.21 20:35:12

21일 면접용 정장대여 업체인 포튼가먼트 청주점에서 면접을 앞둔 한 취업 준비생이 정장을 고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면접 때 잠깐 입으려고 정장을 구입하는 게 부담이었는데 무료로 빌려준다니 더할 나위 없이 좋죠."

청주시가 구직활동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용 정장 대여를 지원하는 '청년 희망날개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면접용 정장 대여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 1천250회, 지난해 1천800회의 대여 비용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개최한 청년 취업 토크콘서트에서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행됐다.

사업은 공모를 통해 지정한 대행 업체에 1건당 4만 원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예산 7천200만 원을 들여 면접용 정장 대여 업체를 기존 1곳에서 2곳(슈트갤러리 청주점·포튼가먼트 청주점)으로 확대했다.

추후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경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만 18세부터 만 39세까지의 구직 활동 청년이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 신청 후 입사 면접 사실을 증빙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시와 협약한 업체에 방문해 정장과 액세서리를 대여할 수 있다. 코디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1회 대여기간은 3박4일로, 연내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면접 정장 대여 지원 사업이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의 '면접용 정장대여신청' 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청년정책담당관 청년일자리팀(043-201-124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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