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최강 한파로 옥천 대청호가 꽁꽁 얼어붙으며 고립위기를 맞은 육지 속의 섬 오대리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대청호 얼음판 위를 달리는 이 마을 주민들의 겨울철 유일한 교통수단인 2t급 공기부양 정(12인승, 호버크래프트)이 고장 나 정비를 맡겼으나 수천만 원의 수리비가 없어 찾아오질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순 공기부양 정 수리를 제조업체에 맡겼으나 견적이 무려 2천500만 원 가깝게 나왔다. 겨울을 대비해 전반적인 점검 등을 위해서였다.그동안 공기부양 정은 대청호 날씨가 포근해 지난 2년간 운항을 못한 채 보관소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용담댐 방류로 대청호 수위가 올라가면서 오대리 마을 앞까지 물에 잠겨 공기부양 정도 열흘 넘도록 침수됐다. 엎친 데 덮친 꼴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공기부양 정을 받치는 구멍 난 고무 밴드(스커트)와 실린더교체 등 수리를 하려 했으나 견적이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인 것이다. 재정형편이 어려운 마을에서 해결하기에는 능력이 안 된다. 현재 2개월 가까이 공기부양 정을 찾아오질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영하 10도 가까운 기온이 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속보=최강 한파로 옥천 대청호가 꽁꽁 얼어붙으며 고립위기를 맞은 육지 속의 섬 오대리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대청호 얼음판 위를 달리는 이 마을 주민들의 겨울철 유일한 교통수단인 2t급 공기부양 정(12인승, 호버크래프트)이 고장 나 정비를 맡겼으나 수천만 원의 수리비가 없어 찾아오질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순 공기부양 정 수리를 제조업체에 맡겼으나 견적이 무려 2천500만 원 가깝게 나왔다. 겨울을 대비해 전반적인 점검 등을 위해서였다.그동안 공기부양 정은 대청호 날씨가 포근해 지난 2년간 운항을 못한 채 보관소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용담댐 방류로 대청호 수위가 올라가면서 오대리 마을 앞까지 물에 잠겨 공기부양 정도 열흘 넘도록 침수됐다. 엎친 데 덮친 꼴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공기부양 정을 받치는 구멍 난 고무 밴드(스커트)와 실린더교체 등 수리를 하려 했으나 견적이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인 것이다. 재정형편이 어려운 마을에서 해결하기에는 능력이 안 된다. 현재 2개월 가까이 공기부양 정을 찾아오질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영하 10도 가까운 기온이 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