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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 언택트 문화콘텐츠 기획 '성과'

코로나19 대응·기록문화 창의도시 등 10대 이슈 선정

  • 웹출고시간2020.12.27 16:15:28
  • 최종수정2020.12.27 20:24:40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굿바이 코로나 굿바이 충북'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올 한해 10대 이슈로 코로나19 대응과 언택트 문화콘텐츠 기획, 기록문화 창의도시 개막 등을 꼽았다.

재단은 △기록문화 창의도시 △글로컬 문화제조창 △콘텐츠 융복합기지 △열린 감성문화재단 등 4대 전략목표와 '기록문화 특화', '문화 거점공간 활성화', '충북 콘텐츠산업 환경 조성'등 16개 과제의 성과를 반추하며 각 분야 이슈를 선정·발표했다.

재단은 지난 2월 코로나19가 지역으로 확산하자 운영 중인 시설들에 대해 긴급 휴관을 결정했다.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자 복합주차장의 유료화 유예, 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임대료 인하 등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했다. 사회적 기업을 돕는 '핸드 인 핸드' 캠페인을 비롯해 헌혈행사,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의 상생을 위한 '청주를 켜자 소비 ON, 굿-Bye 코로나 굿-Buy 충북'도 추진했다.

재단은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의 보조 수단이었던 영상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으로 신속 전환했다. 전국 35개 야행 중 유일하게 오프라인 행사현장을 구현해 영상콘텐츠를 제작한 '온라인 청주문화재야행'은 3만3천여 명의 랜선 관람객이 함께했다. 온라인 전통공예페스티벌은 사흘간 1만 명의 관람객이 즐겼다.

기록문화 창의도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범덕 청주시장.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올해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3대 목표 18개 사업 계획을 추진했다. 국가기록원과 공동주관으로 '기록의 날' 첫 법정 기념식을 개최한 후 문화도시 청주에선 올 한해 총 142개의 팀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188건에 달하는 문화콘텐츠를 생산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올 한해 299건의 문화콘텐츠 창·제작 지원, 129건의 마케팅 및 컨설팅 지원, 1천500명에 달하는 교육지원 등 문화콘텐츠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냈다.

지난 8월에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을 개관하면서 영상문화콘텐츠 영역을 확장했다. 드라마아트홀은 작가 김수현의 대표작 대본과 저서 및 작가가 꼽은 드라마 명장면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과 한국 드라마사를 조망하는 아카이브실 등으로 꾸며졌다.
한국공예관은 19년간의 운천동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해 10월 문화제조창으로 이전했다. 사상 첫 온라인 전시를 시도한 공예관은 '이전 개관전 <집들이; 공예>'를 시작으로 '연초제조창 역사문화상설전','청주공예비엔날레 아카이브전', '20년 공예관의 기록'등 상설전 3부작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막했다.

내년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재단은 올 한해 지역의 문화정책 이슈 생산·공유를 위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매마수 문화포럼'을 기획했다. 재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정책의 변화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연계와 선순환 △삶의 바탕이 되는 문화예술교육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지원과 도시브랜딩 △포스트 코로나시대 국제 전시행사 패러다임의 변화와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통해 시민·관련 분야 종사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재단 관계자는 "설립 20주년인 내년에는 '창의적 변화관리경영의 해'로 선포, 대표이사체제 전환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책임경영 실현, 문화정책 연구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문화예술계와 문화산업계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선순환적인 틀과 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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