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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사용"건의

정세균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서 공식 제안
새해 화두 '극난대망' …"코로나 위기 극복" 천명

  • 웹출고시간2020.12.23 15:13:00
  • 최종수정2020.12.23 15:13:00

이시종 충북지사가 23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사용을 공식 건의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속보='전 국민 코로나19 검사'를 주장해온 이시종 충북지사가 23일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사용을 공식 건의했다. <23일자 1면>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정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키트 사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지사에 따르면 현재 체외진단의료기기법 등 관련 법령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가 3등급으로 분류돼 있어 반드시 의료인이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하게 돼 있다.

이 지사는 "현행 법령으로는 신속한 코로나19 검사가 어렵다"며 "관련 부처에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특수성을 감안해 유연하게 관련 법령의 개정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희망을 향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진 '극난대망(克難大望)'을 2021년 신년화두로 발표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을 천명했다.

이 지사는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불확실성,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비대면·디지털 경제 가속화,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사회 전환,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164만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켜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침체된 경제를 하루빨리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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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