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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개척 정신이 성공 창업 이끈다"

24일 창업페스티벌서 충북창업포럼 창립
도내 창업투자회사 전무·기업 생존율 하위권
박광민 회장 "무조권적 창업 지원·권장 지양"
"기업 생존·성장 돕는 멘토 역할 할 것"

  • 웹출고시간2020.11.24 18:11:42
  • 최종수정2020.11.24 18:11:42

2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2회 충북 창업페스티벌’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세계와 미래, 글로벌시장으로의 도약을 기원하는 ‘미래 희망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창업에 성공하려면 기술력과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도전하는 개척 정신이 필요합니다."

충북창업포럼 초대 회장을 맡은 박광민 세일하이텍 회장은 기술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기업가정신 함양을 당부했다.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에 바탕을 둔 스타트업(start-up·신생 창업기업) 육성이 필요하지만, 무조건적인 창업 도전은 온당하지 않다는 얘기다.

충북창업포럼은 2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회 충북 창업페스티벌'에서 창립을 공식 선언했다.

2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회 충북 창업페스티벌’에서 박광민 충북창업포럼 초대 회장이 포럼 창립을 선언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포럼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인 △임형택 태강기업 대표 △홍가인 바디듀 대표 △백성혜 교원대 교수 △최상범 충북보육센터협의회장 △노근호 충북과학기술원장 △홍양희 청주대 창업보육센터장과 산학연관 창업 관련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여한다.

포럼은 건강한 스타트업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현재 도내 기술창업 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충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기술창업기업은 3만6천830개소로, 전국(128만5천259개소)대비 2.9%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2%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바이오분야를 중심으로 창업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국 194개 창업투자회사(공시회사 기준) 가운데 충북에 자리 잡은 업체는 전무한 실정이다.

도내 기업 생존율은 1년 기준 63.7%, 5년 기준 27.0%로 각각 전국 11위와 15위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포럼은 혁신·지역주의 기술 확보를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 지역 성장동력의 핵심축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앞서 박 회장의 말처럼 기술창업을 무조건 권장하거나 지원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충분한 준비와 각오로 임하는 창업가를 집중 지원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스타트업이 창업보육센터나 인큐베이터에만 머물러 있는 건 자원을 낭비하는 꼴"이라며 "포럼의 선배 창업가들이 기업 생존과 성장을 돕는 멘토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충북에만 머물지 않고 한국 창업 생태계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시작은 관에서 주도했지만 머지않아 민간 중심의 자생적인 창업 지원 조직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충북 창업페스티벌에서는 포럼 창립 선언뿐 아니라 △포럼 창립총회·세미나 △유망 창업기업 사례 소개 △2030 충북 창업 미래비전 보고 △창업 활성화 결의문 낭독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 △창업 토크 콘서트 등 기술창업 문화 확산과 환경 조성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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